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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J 한인 밀집 지역 과밀학급 걱정

팰팍 13.7% 늘어나는 등
북부뉴저지 학생 급증세

북부 뉴저지 한인 밀집 학군의 등록 학생 수가 크게 늘고 있다.

20일 레코드가 주 교육국 자료를 분석,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최대 한인 밀집 학군으로 꼽히는 팰리세이즈파크의 2017~2018학년도 등록 학생 수는 1718명으로 7년 전인 2010~2011학년도보다 13.7% 늘었다.

또 포트리 학군도 2017~2018학년도 등록생이 3906명으로 7년 전보다 8.4% 늘었고, 레오니아도 같은 기간 8.3% 증가했다.

학생 수 증가는 주로 맨해튼과 가까운 학군에서 두드러지고 있다. 에지워터의 경우 지난 2010~2011학년도 이후 학생 수 증가율이 55.4%로 버겐카운티 전체 학군 중에서 가장 높다. 아울러 역시 맨해튼과 가깝고 부촌으로 알려진 잉글우드클립스 학군도 학생 수 증가율이 39.5%로 버겐카운티에서 두 번째로 높다.



맨해튼과 다소 거리는 있지만 명문 학군으로 손 꼽혀 한인 학부모에게 인기가 높은 테너플라이와 클로스터 학군도 각각 3%와 4.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크레스킬 학군 역시 6.7%의 높은 학생 수 증가율을 보였다.

레코드는 "전체적으로는 통근 시간이 오래 걸리는 교외 지역의 경우 학생 수 감소가 두드러진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맨해튼과 가까운 북부 뉴저지 한인 밀집 지역에서는 오히려 학생 수가 늘어나는 추세다.

학생 수 급증으로 인해 과밀학급 문제도 부각되고 있다. 팰팍의 경우 도서관 한편을 초등학교 저학년용 임시 교실로 바꾸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학교 시설이 학생 수용에 부족한 상태이기 궁극적으로는 학교 신축이 필요하다는 것이 정치권의 의견이다. 하지만 추가 세수가 필요하기 때문에 주민들의 세금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

포트리에서는 지난 2014년 12월 주민투표를 통해 초교와 중학교 건물 증축을 위해 예산 5000만 달러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크레스킬 학군도 지난해 9월 주민투표를 통해 1250만 달러 규모의 초교 건물 증축안을 승인했다. 레오니아에서는 추가 세수 없이 기존 예산으로 고교 건물 증축을 진행 중에 있으며 오는 가을학기 개학에 맞춰 완료될 예정이다.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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