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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영어학습자' 교육 바뀔 듯

교육국 부서·책임자 변경
"비영어권 문화·언어 존중"

뉴욕시 교육국(DOE)의 영어학습자(ELL) 지원 부서의 명칭이 바뀌고 새로운 책임자가 임명되는 등 변화가 일고 있어 교육계는 물론 이민자 커뮤니티 등 학부모와 학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교육전문 웹사이트 '초크비트(Chalkbeat)'는 리처드 카란자 교육감이 지난 여름부터 공석이었던 영어학습자 지원부서를 책임질 신임 부학무관리자로 미르자 산체스메디나 맨해튼에 있는 브릿지스 고등학교 교장(사진)을 임명했다고 보도했다.

맨해튼 헬스키친에 위치한 브릿지스 고등학교는 이민 온 지 얼마 안 된 히스패닉 학생들을 위한 학교로, US뉴스앤월드리포트의 '2017년 최우수 고등학교' 중 뉴욕주 2위에 선정된 바 있다.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교사 산체스메디나 교장은 지난 2003년 브릿지스 고등학교 설립 당시부터 교장직을 맡아왔다.



카란자 교육감은 "미르자는 뉴욕시의 다중언어학습 학생들이 모국어와 자국의 문화를 희생하지 않으면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새로운 언어를 습득하도록 도와 온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카란자 교육감은 이날 신임 부학무관리자가 담당할 부서의 명칭도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기존의 '영어학습자 지원부서'에서 '다중언어학습자 부서'(Division of Multilingual Learners)로 명칭을 바꾸는 것으로 이번 명칭 변경은 비영어권 학생의 문화와 언어를 존중하는 취지라는 게 교육국의 설명이다.


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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