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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비리 '딱 하루 구금' 판결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9/06/13 미주판 1면 기사입력 2019/06/12 17:33

스탠퍼드 스포츠팀 전 감독
대학 스캔들 연루자 첫 선고

미국 대학가를 뒤흔든 초대형 입시비리 사건으로 기소된 대학 스포츠팀 감독에게 '1일 구금' 판결이 내려졌다. 1년 이상의 징역형을 요구한 검찰은 당장 반발했다.

12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보스턴 연방지방법원 리아 조벨 판사는 이날 돈을 받고 자격 미달 학생을 요트 특기생으로 대학에 입학시킨 스탠퍼드대학 요트팀 전 감독 존 밴더모어에게 구금 1일과 벌금 1만 달러를 선고했다.

밴더모어는 대학 입시비리 설계자인 컨설턴트 윌리엄 릭 싱어에게서 수십만 달러를 받고 부정입학을 공모한 혐의로 기소됐다. 밴더모어는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조벨 판사는 "받은 돈을 개인적으로 착복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할 때 구금이 필요하지 않다"고 판시했다.

에릭 로젠 검사는 이에 대해 "입시비리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구금형이 필요했다"면서 "매일 성실하게 공부하는 학생과 좋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 애쓰는 대학 관계자들의 기대를 저버리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밴더모어는 지난해 싱어에게서 50만 달러를 받고 한 학생을 스탠퍼드대에 입학시켜 준 것으로 드러났다. 이외에도 11만 달러의 뇌물을 추가로 수수한 혐의도 있다. 밴더모어는 그러나 받은 돈을 대부분 대학 요트팀 지원에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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