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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한의대, 석·박사과정 졸업생 90명 배출

의학계의 새로운 트렌드 '통합의학' 선도
챕 피터슨 주상원의원, 졸업식 참석 축사

버지니아한의대는 지난 8일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본교에서 열린 졸업식에서 석사과정 수료자 78명, 박사과정 수료자 12명 등 총 9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졸업생들이 모자를 던지며 환호하고 있다. [사진 버지니아한의대]

버지니아한의대는 지난 8일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본교에서 열린 졸업식에서 석사과정 수료자 78명, 박사과정 수료자 12명 등 총 9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졸업생들이 모자를 던지며 환호하고 있다. [사진 버지니아한의대]

연방정부 산하 침구 및 동양의학 인준위원회(ACAOM)의 승인을 받고 매년 고속 성장 중인 버지니아한의대(버지니아통합의학대)의 졸업식이 지난 8일 성황리에 거행됐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에 본교를 두고 있는 버지니아한의대는 이날 졸업식에 석사과정 수료자 78명과 박사과정 수료자 12명 등 총 9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챕 피터슨 버지니아주 상원의원과 조지타운대 의대 하키나 암리 보안 대체의학과 디렉터도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는 졸업생들을 축하했다.

또 이번 가을학기부터 새로 부임할 예정인 신임총장 라오 박사도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라오 박사는 홍콩대학 중의학대학 및 홍콩대학-셴젠 통합의학병원 총책임자로 통합의학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한의학 박사다. 이날 축사에서 라오 박사는 미주 지역뿐만 아니라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적으로 통합의학에 대한 수요와 필요성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에 맞추어 세계 각국에서 한의학 연구 및 교육, 인재 양성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가 마련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사과정 졸업생 대표로 연설한 75세의 헌 리 박사는 현직 한의사로서 수십 년간 수많은 환자들을 치료하며 다양한 경험을 했지만 전문의학 공부를 통해 환자들에게 더 많은 치료 수단과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박사과정에 입학해 이번에 졸업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버지니아한의대는 버지니아주 최초로 ACAOM 인가를 받은 대학이며 미 북동부 최초로 DAOM(전문한의학 박사과정) 및 PD(침구학 박사 과정)을 승인받은 대학이다. 현재 제공하는 프로그램은 침구학 석사과정(MSA·3년), 동양의학 석사과정 (MSOM·4년), 한의학 전문 박사과정(DAOM·2년), 한약자격증 과정(CEAN) 그리고 침구학 박사 1년 과정(PD·석사 후 추가 1년) 등이 있다. 2개의 석사과정은 L.Ac. 미국한의사 자격증을 받을 수 있으며 2개의 박사과정은 정식 닥터(Doctor) 명칭이 주어지는 전문박사과정이다.

영주권 및 시민권 이상 학생들운 연방정부의 학자금(FAFSA) 융자를 받아 재정적인 부담 없이 공부를 마칠 수 있다.

또한 버지니아한의대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침구학과 동양의학 석사과정에 영어반 외 한국어반과 중국어반을 개설하고 있어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한인들도 양질의 교육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으로 꼽힌다. 석사과정 졸업생들은 한의사 면허 시험 합격 후 정식 미국 한의사 면허를 갖고 대형 종합병원이나 통합의학센터, 통증병원과 여러 의료기관들에서 일을 하게 된다.

현재 버지니아한의대는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에 본교를 두고 있으며 뉴저지주 릿지필드에도 캠퍼스를 개설, 뉴욕·뉴저지 학생들을 모집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학기는 1년 4쿼터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1월, 4월, 7월, 10월 초에 각각 학기가 시작된다.

703-323-5690, www.vuim.edu


김일곤 기자 kim.ilg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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