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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독교 총연합회 산하 미주총연 발족

대표 회장에 나광삼 목사
11일 플러싱서 취임예배

한국 기독교 총연합회(이하 한기총) 미주총연합회가 뉴욕에서 발족됐다.

한기총은 11일 플러싱 금강산에서 미주총연합회의 출범을 알리는 창립 기념식과 함께 미주총연 대표회장으로 선출된 나광삼 목사(워싱턴 큰무리교회)의 취임 감사 예배를 가졌다.

나광삼 회장은 인사말에서 "미주총연은 앞으로 한국과 연계성을 갖고, 이단대책 및 성도간 네트워크 강화, 신앙의 문제점 등을 공유하게 될 것"이라며 "교회와 가정 더나아가 한국과 미국내 한인 사회를 신앙으로 책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증경회장 이재덕 목사의 기도와 남지현 목사의 시편 37편 1절~4절 말씀 봉독이 있은 후 한기총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는 '소원을 이루는 비결'이란 제하로 설교했다. 엄 목사는 나광삼 미주총연 대표회장에게 취임패를 전달하며 "한국과 미주지역 한인 교회간 올바른 신앙적 교류와 네트워킹에 힘써달라"고 권면했다.



LA 미주장로신문 부사장이면서 4.29 LA 기념재단 회장인 허종 장로는 축사에서 "오늘 창립된 미주총연은 앞으로 어떤 일을 하든지 늘, 가슴속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중심적인 사역을 준행한다는 마음을 잊지 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서대웅 목사가 '미국을 위하여', 이준성 목사가 '대한민국을 위하여' 안창훈 목사가 '미주한인교회 및 세계 한인 디아스포라를 위하여'란 제목으로 특별기도를 했고, 폴 유 목사가 특송을 선보였다.

이날 발대식에는 한기총 임원진들을 비롯 뉴욕의 방지각. 한재홍 원로 목사, 김 다니엘 목사, 워싱턴 교협회장 한훈 목사, 김영택.조용덕 목사 등 동.서부 지역의 목회자 20여명이 참여했다.

한기총은 1989년 한국 기독교 연합기관으로 출범했다.


임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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