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불국토'건설 염원…뉴욕 백림사 동지법회
뉴욕 업스테이트 캣츠킬에 위치한 뉴욕 백림사(주지 서혜성 스님)가 16일 '동지법회'를 열었다. 법회 후 백림사 보살들이 손수 준비해온 동지 팥죽을 나누며 새해 소원과 평화로운 불국토 건설을 염원했다.백림사 덕원 스님은 " 22일은 1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동지로 불가에서는 이를 작은 설로 여겨 동지 팥죽을 함께 나누며 동지 맞이 행사를 열고있다"고 말했다.
스님은 또 법회에서 가진 것이 없어도 베풀수 있는 일곱 가지 보시인 ▶화안시(밝은 미소로 부드럽고 정답게 대하는 것▶언사시(사랑.칭찬.위로.격려.양보)▶ 심시(마음의 문을 열고 그 안에 있는 따뜻함을 나눠주는 것)▶안시(자비심 가득한 눈길로 지켜주고 기다리는 것)▶신시(남의 무거운 짐을 들어주거나 어려운 일을 돕는 것)▶상좌시(때와 장소에 맞게 다른 사람에게 자리 양보하는 것)▶방사시.찰시(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 제공과 상대방 속을 헤아려 도와주는 것)를 인용하며 불자들이 이를 실천해 모두 성불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림사는 매주 세째 주 일요일 정기법회를 가진다. 셔틀버스가 오전 8시30분 플러싱 공영주차장 앞을 지나 74스트릿 브로드웨이, 뉴저지 구 풍림식당 앞을 지나간다.
한편 백림사는 2019년 새벽 0시 기해년 새해맞이 타종 법회를 거행한다.
임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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