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물결이 지구촌 덮길…”
[인터뷰]
하크네시야교회 전광성 담임목사
“코로나19 속히 종식되길 희망”
그는 “요즘 최근 북한의 핵 위협과 미사일 발사소식도 먼나라 동화이야기로 들리고 조국사태로 한국을 뒤흔들었던 뉴스도 더 이상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에 역부족”이라며 “마치 다른 외계로부터 침범한 ‘COVID 19’란 공동의 적과의 싸움이 각 나라와 민족 사이에서 맹렬하게 펼쳐지고 있는 형국”이라고 했다.
“인간의 유약함이 그 어느때보다 깊이 실감되는 이 때, 성경을 통해 세상을 보면 답이 나오는 구절이 많다”는 전 목사는 “크리스찬 유무를 떠나 겸허한 마음으로 세상의 평화와 커뮤니티를 향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져 나가길 기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코로나19 감염이 너무도 빠르게 확산되다보니, 한인사회에도 가짜뉴스가 난무하며 공포 분위기가 더해가는 것 같다”며 "이럴때일수록 허위 정보나 뉴스를 퍼뜨리기 보다는 서로 위로해주고 격려해주며 다함께 이 위기 상황을 돌파해나가는 강인한 정신과 협동이 필요한 때인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코로나19 사태를 통해 세상을 향한, 또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분명한 뜻이 있으심을 깨닫게 된다”며 “인간 문명의 바벨탑에 경종을 울리는 분명한 메세지를 뼈아프게 인식해야 할 것 같다”고 권면했다.
임은숙 기자 rim.eunsook@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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