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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재단, 제2회 아티스트 펠로십 작가 선정

윤자영·이사라·이승재·한무권씨 뽑혀
상금 개인당 5000불씩 총 2만불 수여
그룹전시·멘토링 프로그램 참가 자격

비영리 한인 미술인 지원 단체 알재단(AHL Foundation·대표 이숙녀)이 윤자영·이사라·이승재·한무권씨를 2020년 제2회 아티스트 펠로십 작가로 선정했다. 수상자는 개인당 5000달러의 상금 이외 알재단이 주관하는 그룹 전시 및 멘토링 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자격이 주어진다.

아티스트 펠로십 프로그램은 2019년 도우 김 패밀리재단의 후원으로 시작됐다. 올해 심사는 퀸즈 미술관 전시 디렉터 히토미 이와사키·아트 아시아 퍼시픽 매거진 에디터 및 큐레토리얼 스튜디오 펑크 오리엔탈리즘 설립자 사라 라자·토머스 엘번 갤러리 디렉터 토마스 엘번 등 미술관·갤러리·국제 비엔날레 등 다양한 미술 분야의 전문가들이 맡았다.

수상자 윤자영씨는 홍익대학교를 졸업하고 2006년 도미, 2009년 크랜브룩 아카데미 오브 아트에서 파이버 아트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머리카락을 매체로 이용해 신체와 정신적 감각의 관계에 대해 탐구한다. 조각보처럼 한올 한올 섬세하게 짜여진 머리카락들은 아티스트의 손부터 해골·그릇 등 입체감 있는 무중력 설치작품으로 재탄생한다.

이사라씨는 로드아일랜드 스쿨오브디자인에서 학사학위를 취득한 후,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시각예술·영상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의 비디오 작업은 가족의 해체·실업의 불안·이민과 차별 등 사회적 이슈를 담고 있다.



서울대에서 조각을 전공한 이승재씨는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SAIC)에서 퍼포먼스 전공 석사 과정을 졸업했다. 시카고를 기반으로 스웨덴·캐나다·뉴질랜드·한국 등 여러 나라에서 퍼포먼스·설치·텍스트·비디오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한무권씨는 2006년 뉴욕 스쿨오브비주얼아트(SVA)에서 파인아트를 전공하고 2008년 스코히건 회화조각학교를 졸업했다. 그는 예술과 과학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환경과 미래에 대해 자유분방하면서도 시적인 관찰로 접근한다.

한편 펠로십 시상식은 오는 12월 알재단 연례 갈라서 열린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으로 개최되며 구체적인 날짜는 10월 중 발표된다.


임은숙 기자 rim.eunsook@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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