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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리·팰팍·해켄색 아파트 천국 된다

북부 뉴저지에 대규모 단지 건축 붐 '한창'
GWB 인근에는 초고층 쌍둥이 빌딩 들어서

맨해튼과 인접, 교통 편리해 젊은 층이 선호
20년 전 부동산 성장 이끈 싱글홈과 대조적


맨해튼과 인접한 북부 뉴저지가 아파트 천국으로 변모하고 있다.

한인 밀집지역인 포트리를 비롯, 팰리세이즈파크.해켄색.프랭클린레이크.호손.왈드윅.웨인 등 버겐.퍼세익.허드슨 카운티의 타운들에서 대규모 아파트 건축이 이뤄지거나 계획 중에 있다.

포트리에서는 총 1억2000만 달러가 투입돼 버겐카운티에서 가장 높은 47층 높이의 쌍둥이 아파트 2동이 타운 중심가에 들어선다. 이미 1동은 지난 2014년 완공됐으며 나머지 1동도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또 쌍둥이 아파트 바로 옆에는 주상복합건물 '허드슨라이츠'가 지난해 1차 완공됐다. 12층 높이의 이 건물에는 아파트 276가구가 들어섰다. 아울러 역시 바로 옆에는 아파트 201가구와 175개 객실 호텔로 이뤄지는 18층 건물이 지어질 계획이다. 이 외에 메인스트리트에 96가구로 구성된 5층 아파트가 들어서는 등 타운 곳곳에서 아파트 건설이 이뤄지고 있다.

프랭클린레이크에도 275가구로 구성된 아파트 단지가 최근 착공했다. 해켄색 메인스트리트에도 382세대 아파트 단지가 세워지며 파크리지에도 240가구 아파트 단지 개발안이 승인됐다. 호손에는 142가구 규모의 고급 아파트 단지가 공사 중으로 2019년 완공 예정이다. 이 외에 왈드윅.웨인.티넥 등 많은 타운에서 대규모 아파트 공사가 진행 중이거나 계획 중에 있다.

제임스 휴즈 럿거스대 공공정책대학 학장은 "20년 전에는 싱글홈 주택 건축이 부동산 성장의 열쇠였다. 하지만 지금은 다세대 아파트가 중심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맨해튼과의 교통 편의성도 대규모 아파트 건축 붐의 이유다. 부동산 변호사인 토마스 브루누지는 "젊은 층들은 3000스퀘어피크 규모의 주택보다는 교통이 편리한 곳의 아파트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아파트 선호 현상으로 인해 주거 비용도 상승하고 있다. 올해 북부 뉴저지 렌트는 5.2% 오를 것으로 전망돼 지난해 인상률 3.7%를 앞지를 전망이다.

하지만 아파트 건축 붐에 대한 반대 여론도 존재한다. 특히 개발로 인한 환경 훼손이 주 이유다. 팰리세이즈파크에는 17층 규모의 아파트 개발이 추진 중인데 해당 지역이 습지라 아파트가 세워질 경우 홍수 위험이 커진다며 주민들의 반대가 거세다.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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