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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아파트 공실률 급등 전망

신규 건축 급증으로
내년 11% 이상 예상

내년 말 뉴욕시 임대 아파트 공실률이 11%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됐다.

온라인 부동산 종합서비스업체 텐-엑스 커머셜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한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는 뉴욕시 임대 아파트 공실률은 2018년 말 두 자릿수인 11% 이상으로 급등할 것으로 관측됐다. 현재 뉴욕시 임대 아파트 공실률은 3.8%로 전국 평균 4.4%보다 낮은 수준이다.

원인은 최근 신규 아파트 건축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2018년 말 뉴욕시에는 최소 4만 가구의 신규 아파트가 공급될 것으로 추산되며, 특히 퀸즈 롱아일랜드시티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앞서 발표된 부동산 전문 웹사이트 렌트카페 보고서에 따르면 2010~2016년 사이 롱아일랜드시티에서는 총 1만2533가구의 신규 아파트가 공급돼 전국 30개 대도시 가운데 신축 아파트 개발 붐이 최고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보고서는 고용시장 성장세가 둔화됨에 따라 아파트 임대 수요가 줄며 렌트도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뉴욕시 임대 아파트 렌트는 이미 컨세션(세입자 유치 위한 혜택)을 제공하는 렌드로드들이 늘어남과 동시에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 2020년 들어서는 하락률이 2.7%(연율 기준)에 이를 것이라는 것. 랜드로드들의 렌트 수입도 운영·관리비를 제외하면 연평균 4.5% 낮아질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상업용 부동산 조사업체 레이스는 뉴욕시 임대 아파트 공실률이 2018년 말 6.1%까지 오르지만 렌트는 오름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싼 콘도와 코압 가격으로 인해 구매 대신 임대를 선호하는 수요가 높아질 것이란 이유에서다.


이조은 기자 lee.joe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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