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미주 한인들이 힘 실어줘야"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강연
"의회가 북.미 협상 지지해야"

"한반도 평화 정착 위해 미주 한인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

2일 뉴저지주 포트리의 더블트리호텔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이 강조한 말이다.

정 전 장관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의 초청으로 뉴욕을 방문해 '한반도 냉전구도, 이번에는 해체되나'를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북.미 정상회담 합의 결과가 제대로 이행되려면 트럼프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줄 필요가 있다"며 "북한의 경우 국가 체제 상 지도자의 뜻에 따라 속전속결로 해결될 수 있지만 미국은 그렇지 않다. 연방의회가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도록 미주 한인들이 여론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전 장관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 약속을 이행해야지만 한반도 냉전 구도가 해체될 수 있다"며 "미주 한인들이 연방의원들에게 한반도 평화를 위해 역할을 하도록 촉구할 필요가 있다. 고국이 전쟁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미 정치권을 향한 한인들의 캠페인이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 전 장관은 김대중.노무현 정부에서 통일부 장관을 역임하고, 최근에는 남북정상회담 원로자문단으로 활동했다. 1977년 국토통일원 연구관을 시작으로 총 40여 년간 남북 평화와 통일 과제에 몰두해온 인물이다.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n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