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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한인 유권자 12% '투명인간'

등록만 하고 투표 안해 '비활성'
시민참여센터 예비선거 가이드
올해 예비선거 변경, 혼선 예상

뉴욕주 한인 유권자 중 11.7%가 수 차례 선거에 참여하지 않아 현재 '비활성(Inactive)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시민참여센터(KACE.대표 김동찬)가 31일 발표한 2018년 뉴욕 한인 유권자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뉴욕주 한인 유권자는 총 4만3193명이며 이 가운데 5064명이 수년간 선거에 참여하지 않았다. 또 이 중에는 주소를 업데이트하지 않은 유권자도 포함돼 있으며, 이들은 현재 비활성화 상태로 분류돼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선거 관련 홍보물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2016년 뉴욕주 예비선거의 한인 유권자 등록률은 총 65%인 것에 반해 투표 참여율은 8.2% 뿐이었다.

KACE는 31일 다가오는 예비선거를 위한 기자회견에서 투표율의 저조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주민들의 적극적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선거일이 원래는 9월 11일이지만, 유대인 명절 관계로 13일로 변경되면서 투표율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다.

김동찬 KACE 대표는 "선거일이 9.11과 유대인 기념일인 로시하사냐가 겹치면서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에 의해 오는 9월 13일로 변경됐지만 꼭 투표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예비선거에는 뉴욕 주지사, 부지사, 주검찰총장, 주감사원장과 주 상.하원의원직을 놓고 본선거에 진출할 정당 후보를 선출한다.

앤드류 킴 KACE 프로그램 코디네이터에 따르면 주지사 선거에는 현 쿠오모 주지사와 신시아 닉슨 후보가 민주당 경선을 놓고 경쟁을 벌이며, 주 검찰총장은 리씨아 이브, 대통령 백악관 비서였던 숀 패트릭 말로니, 전 뉴욕시의원 레티샤 제임스, 최근 뉴욕타임스의 지지를 받은 제퍼 티치아웃이 역시 민주당 후보 자리를 놓고 대결을 벌인다.

특히 뉴욕주상원 11선거구에 거주하는 한인 유권자는 선거구 중 최다인 7712명으로 토니 아벨라 현 의원과 존 리우 후보의 접전도 주목된다.

KACE는 투표 전 정당 등록 여부와 유권자 등록상태, 거주지 투표소를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투표소에서는 첫 투표자 외 신분증을 지참하지 않아도 투표가 가능하기에 신분증이 없어도 투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영어가 어려운 분들은 통역관을 도움을 받고 현장에서 문제가 있다면 KACE 핫라인(347-766-5233)으로 연락하길 당부했다.


박다윤 기자 park.dayu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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