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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아시안, 가장 '장수'하는 인종

브루클린 사회과학 조사실 연구 보고서
기대수명 89.3세…시 평균보다 6년 높아

뉴욕시 평균 기대 수명을 조사한 결과 아시안이 89세로 가장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루클린 사회과학 조사실에서 발표한 '2018년 뉴욕의 모습(The Portrait of New York 2018)'에 따르면, 뉴욕시 평균 기대 수명은 82.3세며, 그 중 아시안은 89.3세로 가장 오래 산다는 결과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시안의 평균 기대 수명은 뉴욕시 전체 평균에 비해 7년이나 높다. 이어 히스패닉의 평균 기대수명이 83.5세, 백인은 82.6세로 평균 수명보다 높으며, 반면 흑인의 평균 기대수명은 79.2세로 평균보다 3년이 낮다.

지역별로는 남동쪽 웨스트체스터의 라치몬트.마마로넥.해리슨.포트 체스터 등 지역의 평균 기대 수명이 90.4세로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퀸즈 베이사이드.더글라스턴.리틀넥 지역도 89.6세로, 퀸즈빌리지.캐임브리지하이츠와 로즈데일 지역도 평균 기대수명이 89세로 시 전체 평균보다 약 7년이나 높았다. 플러싱.머레이힐.화이트스톤은 86.5세로 평균보다 4세 높았다. 반면 브루클린 브라운스빌과 오션힐 지역은 평균 기대 수명이 76.7로 평균보다 약 6년이 낮았다.



평균 기대 수명을 성별로 조사한 결과 여성이 남성보다 약 5년 오래산다는 결과다. 여성의 평균 기대수명은 85.3세이며 남성은 80.2세이다. 또 이민자들이 미국 내 출생자들보다 평균 6년 오래 사는 것으로 집계됐다.

뉴욕시의 사망 원인은 인종과 지역에 관계없이 심장병, 암, 인플루엔자가 가장 많았다. 아시안의 경우 타 인종 대비 사고로 인한 사망 수는 낮은 반면 뇌졸중이나 당뇨로 인한 사망률이 높았다.

'2018년 뉴욕의 모습'은 미국 센서스와 뉴욕주.시 보건국의 자료를 집계한 결과로 뉴욕시를 인종과 지역별로 나눠 건강.교육.수입을 고려한 삶의 질을 평가했다.

브루클린 사회과학 조사실은 미국 전체·주·시의 인류 발전 연구를 조사하는 비영리 조사기관인 '메져오브아메리카'의 일환이다.


박다윤 기자 park.dayu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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