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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동포들도 통일 여론 형성에 참여해야죠"

뉴욕 평통,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과 세미나
정치·경제 등 각계 전문가 강의…토론도 진행

남북·북미 관계가 숨가쁘게 변해가는 상황에서 통일에 대한 현실적인 준비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해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평통)가 뉴욕 동포를 대상으로 통일과 평화에 대해 배우고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눌 자리를 마련했다.

8일부터 내달 6일까지 진행되는 '통일평화아카데미'에 서보혁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등 전.현 정권에서 자문을 맡아온 전문가들이 참여해 통일에 대해 학구적인 접근으로 강의와 토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곽호수 수석 부회장은 "지금껏 일반인들은 북한의 실상이나 한국 정부의 정책 등에 대해 제대로 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북한을 통일과 지원의 '대상'으로만 보는 것에서 벗어나 남북관계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고찰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평통 18기 회장단은 교육에 중점을 두고 일반인의 참여 확대와 기여,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자문위원 대상으로 운영돼온 평통 세미나와 달리 이번 행사는 자문위원이 아닌 동포들에게도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양호 평통 뉴욕협의회 회장은 "동포들도 한국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주도권을 가지고 통일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여론을 형성할 수 있어야 한다"며 통일에 대한 관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이번 행사는 현 대한민국 정부 정책을 홍보하는 자리가 아니라 다양한 시각에서 평화통일 문제를 들여다 보고 북한의 실상에 대해 배울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자리"라고 덧붙였다.

강사진은 통일연구원 서보혁 연구위원과 정은이 부연구위원, 서울대 안동환 농경제사회학부 교수, 숭실대 이정철 정치외교학과 교수, 전북대 이선우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이뤄졌다. 강의는 현 정권의 대북 정책, 경제.농업 협력, 통일 관련 사회적 통합, 탈공산주의 체제 전환 등을 주제로 이뤄지며 간단한 식사 후 강의와 질의응답.토론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세미나는 플러싱 리셉션하우스(167-17 Northern Blvd)에서 매주 월·화요일 오후 7시30분부터 두 시간 동안 진행되며 수료자에게는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에서 수료증을 발급한다. 선착순 70명까지 e메일(edu18@nynuac.org)로 참가 신청을 받고 있으며 참가비는 600달러다. 917-363-6764.


김아영 기자 kim.ahyoung@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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