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제도 대처로 뉴저지 주민 부담 줄이겠다"
앤디 김 뉴욕주 연방하원의원 당선자
"공화당과 함께 처방약 비용 줄이고
이민자의 동등한 권리 위해 싸우고
북핵 해결·한반도 평화도 힘쓰겠다"
-승리한 요인은 무엇인가.
“지역 주민들이 함께 대표성을 위해 싸워준 결과라 생각한다. 이번 선거는 나와 톰 맥아더 현 의원의 개인적 대결이 아니라, 캠페인에 참여한 많은 사람들과의 싸움이다. 특히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것과 올바른 것을 알고, 우리들의 가치를 반영하는 나라를 만들 수 있다는 '믿음'으로 승리가 가능했다.”
-한인 커뮤니티도 당선을 위해 공헌했나
“당연하다. 코리안 아메리칸 커뮤니티는 캠페인에 큰 도움을 줬다. 특히 정책 결정이나 후원, 캠페인 계획 등에 큰 도움을 받았다.”
-제시한 공약 중 가장 우선순위는.
“당장 시작하고 싶은 가장 중요한 공약은 정부 개혁과 캠페인 재정 개혁이다. 또 미국인들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건강보험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처방약 비용 삭감 정책 실현도 필요하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016년 대선 캠페인에서 그리고 최근 또 말했듯이 처방약 비용을 줄이는 방안을 추진 중인데, 나도 공화당과 함께 이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작년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이 추진한 세제 개편에 빠른 대처를 해 뉴저지 주민들의 부담을 줄이고 싶다."
-이민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노력은
“나도 이민자의 아들이다. 이민자들은 미국에서 동등한 권리를 가져야 한다. 나는 아시안 아메리칸으로서 우리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워싱턴에서 싸울 것이다. 또한 한인으로서 한인들의 최대 관심인 북핵 문제 및 한반도 평화 정착과 외교 문제에도 힘쓸 것이다. 또 젊은 아시안 아메리칸들과 한인들을 위한 롤모델이 되고 싶다."
-임기 시작 전까지 어떻게 지낼 계획인지.
“최대한 가족과 시간을 많이 보내고 의회의 일원이 되기 위한 준비의 시간을 가질 것이다. 청렴함과 정직함으로 커뮤니티를 대표할 수 있기를 바란다."
-한인 지지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끊임없는 지지와 성원에 감사하다. 한인 커뮤니티의 지지는 나와 내 가족에게 많은 힘이 됐다. 앞으로도 한인들이 지지하는 자랑스런 연방하원의원이 되고 싶다. 앞으로도 지금과 같이 함께 일을 해 나가길 바란다”
박다윤 기자 park.dayu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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