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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청각장애 유권자에 '비디오 가이드' 제공

장애인 투표율 제고 방안으로
후보자 소개 영상에 수화 추가
20만여 유권자 혜택 받을 듯

뉴욕시가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청각장애 유권자들을 위한 ‘유권자 비디오 가이드’(Voter Video Guide)를 제공한다.

뉴욕시장실은 3일 선거에서 청각장애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돕기 위해 출마한 후보자들의 정책 등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영상에 수화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선거 지원은 처음 있는 것으로 뉴욕시 유권자 중 20만여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빌 드블라지오 시장은 “모든 뉴요커들이 그들이 관심 있는 문제들을 위해 선거에 참여하길 바란다”며 “새로 수화를 도입한 유권자 가이드는 더 많은 사람들을 투표하게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시장실 산하 ‘데모크라시NYC’(democracy)의 니사 아가월 상임고문은 “투표는 뉴요커들에게 가장 쉬운 일이 돼야 한다”면서 “하지만 그간 장애가 있는 유권자들에게는 그들의 권리를 행사하기에 많은 장애물들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따라서 이번에 ‘유권자 비디오 가이드’를 통해 장애인들이 처음으로 편안하게 투표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뉴욕시에서는 모든 후보자들과 관련된 영상에는 자막을 제공하고 있었는데 이것만으로 부족하다는 의견에 이 같은 대안이 나온 것.

따라서 앞으로2분짜리 후보자 관련 영상물에는 ‘픽처 인 픽처’(Picture-in-Picture) 형식으로 수화로 함께 내용을 전달한다.

올 11월 선거를 앞두고 즉각 이 같은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뉴욕시는 ‘뉴욕 커뮤니티 트러스트’(New York Community Trust)로 부터 후원을 받아 ‘브롱스 인디펜던스 리빙 센터’(BILS), ‘브루클린 리빙 서비스 센터’(BCID), ‘센터 포 인디펜던스’(CIDNY) 그리고 할렘 인디펜던스 리빙 센터’(HILC)에 선거 관련 수화 지원, 유권자 등록 등에 재정적 후원을 한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뉴욕시 유권자들은 처음으로 조기투표가 허용되는데, 조기투표는 오는 10월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9일간 실시된다.

유권자들은 이 기간 동안 뉴욕시내 61개 조기투표소를 찾아 투표할 수 있다.


최진석 기자 choi.jinseok@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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