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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미스원’ 이름처럼 고객과의 약속 지키겠습니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20/02/13 경제 2면 기사입력 2020/02/12 21:08

[인터뷰]
프라미스원뱅크 제이크 박 은행장 인터뷰

제이크 박 은행장(왼쪽 8번째)이 지난달 16일 텍사스주 휴스턴 지점 그랜드오프닝 행사에서 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다. [사진 프라미스원뱅크]

제이크 박 은행장(왼쪽 8번째)이 지난달 16일 텍사스주 휴스턴 지점 그랜드오프닝 행사에서 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다. [사진 프라미스원뱅크]

‘좋은 사람이 좋은 비지니스 한다’ 소신 따라
새로운 의미 담은 은행 이름 지난해에 선정

BI 전문가답게 투명한 경영 시스템 강화 역점
장학금·인턴십·아티스트 후원 등 사회공헌


“한인 커뮤니티의 성원으로 12년째 탄탄한 성장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많은 고객들의 성공을 위해서, 그리고 한인사회의 유익을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2011년 프라미스원뱅크에 합류해 2017년 최고사령탑으로 취임한 제이크 박 은행장은 2020년을 맞이하며 이처럼 다짐했다.

프라미스원뱅크는 2008년 조지아주에서 창립된 이래, 텍사스주 진출과 뉴욕 대출사무소(LPO) 개설 등으로 꾸준히 그 역량을 확장해 왔다. 그러던 중 지난해 7월 ‘프라미스원뱅크’로 은행 명칭을 변경했다. 옛 이름은 북부 애틀랜타(North of Atlanta)에서 유래한 ‘NOA뱅크’였으나 향후 전국적인 확장 등 장기 비전을 고려할 때 ‘애틀랜타’라는 지역적 유래를 표현한 것이 제한적이라는 생각에서 과감하게 이름을 바꾸기로 결단한 것.

새로운 이름을 찾는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다. 이를 위해 한인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한 대대적인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총 200여 개의 후보안을 확보하고 심사를 거듭했다. 발음이 쉽고 기억하기 좋은, 세련된, 그러면서도 좋은 의미를 담고 있는 이름을 찾기 위해 고민했다. 나아가 트레이드 마크 등록에도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야 했다.

결국 후보 명칭 가운데 한인과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은행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의미하는 '프라미스원(PromiseOne)’이 새로운 은행 이름으로 결정됐다. 새 은행 이름 아이디어를 낸 한 목사님은 상금 2000달러를 기꺼이 이웃에 기부해 훈훈한 후일담을 남기기도 했다.

박 은행장은 “새로운 은행명을 정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돌이켜 생각해 보면 긍정적인 기회가 된 것 같다”면서 “향후에도 새로운 행명인 ‘프라미스원’ 브랜드를 중심으로 홍보와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라고 밝혔다.

프라미스원뱅크의 모토는 'Good People, Smart Banking’이다. 좋은, 그리고 프로페셔널로 무장한 직원들이 결국 좋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다. 또한 모토 그대로 은행 전 직원이 늘 실천하겠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100여 명이 넘는 직원들 중 상당수가 초창기 은행 설립 때부터 같이 일해왔고 그 경험으로 고객이 만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프라미스원뱅크는 작년에 동남부 지역 한인은행 중에서 최고의 SBA 대출 실적을 올렸다. 또 이를 바탕으로 올해도 SBA 대출 상품으로 다양한 비즈니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SBA 대출의 경우 여러 조건에 적합할 경우 500만 달러까지 정부 보증이 가능할 정도로 비즈니스에 큰 도움이 되는 상품이다. 프라미스원뱅크는 SBA 대출 절차와 자격 조건 등 구체적이고 상세한 전문지식을 갖춘 직원들이 스몰비즈니스 고객을 지원하고 있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제이크 박 행장은 프라미스원뱅크에 합류하기 전에는 20년간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분야에서 IT전문가로 활동해 온 컨설턴트이자 기업가 출신이다. 이러한 경험으로 기존 금융 분야에 효율성·투명성·편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테크놀로지 관점의 사고를 접목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것이 다른 은행과의 차별점이자 프라미스원뱅크만의 역량이라고 할 수 있다.

박 은행장은 물리적인 지점 확장도 중요하지만 24/7 연중 내내 이용이 가능한 온라인 뱅킹에 꾸준히 투자해서 어느 지역, 어느 주에 있는 고객도 손쉽게 계좌 개설이나 은행 거래가 가능한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 예로 조지아주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는 ‘해피적금’ 상품을 2020년에는 타주 고객들도 온라인으로 가입할 수 있게 된다. 또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보다 활성화하고 있다.

박 은행장은 뉴욕·뉴저지 지역의 고객 특성을 파악하기 위한 프라미스원뱅크의 노력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뉴욕·뉴저지 지역을 이해하기 위해 저를 포함한 직원들이 현장을 발로 뛰고 있습니다. 어떤 지역에 작은 식료품 비즈니스 사업자가 많다면, 직접 만나서 지역 특성과 업주들의 금융 니즈를 꼼꼼히 파악하는 식입니다. 실제로 일부 직원들의 경우 1년에 40회 이상 비행기를 탑승할 정도입니다. 특히 뉴욕은 프라미스원뱅크의 첫 번째 대출사무소(LPO)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지점 오픈은 전략적으로 살펴서 시기를 정할 생각입니다.”

이어 뉴욕·뉴저지 뿐만 아니라 필라델피아와 델라웨어, 메릴랜드, 버지니아까지 영업망을 늘리고 각 지역 특성과 고객 니즈를 파악할 생각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제이크 박 은행장은 1.5세 출신으로 은행 비즈니스를 통해 한인사회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다며 지속적으로 커뮤니티와 함께 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년 고등학생을 선정해서 장학금을 지급하는 스칼라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 올해 6회째가 된다. 또 여름방학을 이용한 두 달 간의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재무·금융 애널리틱스 등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각 지점에서 금융 실무를 직접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한 가지, 음악 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된 유망 아티스트를 지원하고 있다. 장학금도 지원하고 실제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콘서트 등도 후원한다. 미래 세대를 돕는 일일 뿐더러 커뮤니티와 예술을 공유하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는 것.

박 은행장은 “이런 모든 사회공헌 활동은 한인 1세대가 기여한 자금을 가지고 한인 2세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깊다”면서 “향후에도 다양한 도전과 기회를 공유해 한인사회와 동반 성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그 의미를 설명했다.

◆제이크 박 은행장=피닉스대학에서 컴퓨터정보시스템을 전공하고 비즈니스 스쿨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20년 동안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분야에서 IT 컨설턴트이자 창업가로 활약해왔다. 지난 2011년 투자자 겸 이사회 이사진으로 프라미스원뱅크에 합류했고 2017년 은행장에 취임했다. IT 전문가로서 금융 효율성을 강화하는 것, 사업가 출신으로서 새롭고 창의적인 시각으로 금융 비즈니스를 발전시키는 것에 관심이 많다. 한편 프라미스원뱅크는 지난 2008년 조지아주 둘루스 지역에서 창립됐다. 현재 조지아주, 텍사스주에 총 7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뉴욕을 포함한 총 3개의 대출사무소(LPO)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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