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우상 조코비치를 넘다
3대 0 완파...한국 테니스 사상 첫 메이저 대회 8강행
정현(22·한국체대·세계 58위)이 한국 테니스 사상 최초로 메이저 대회 8강에 진출했다. 한국 테니스의 대들보 정현은 22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16강전에서 전 세계 1위 노박 조코비치(31·세르비아·14위)를 3시간21분간의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0(7-6, 7-5, 7-6)으로 꺾었다. 정현은 "우상이었던 조코비치와의 대결만으로도 영광이었는데 그 우상을 꺾고 8강에 오르다니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현은 23일 저녁 또는 24일 새벽 8강전에서 미국의 테니스 샌드그렌(27·97위)과 4강 진출을 다툰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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