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서 풀려난 한인 3명 가족과 재회
장기 억류됐던 김동철·김상덕·김학송씨
귀환 후 병원서 정밀검진 마치고 퇴원
국방부 카를라 글리슨 대변인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3명 모두 고마워하고 있으며, 기분이 좋은 상태이고 잘 대처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글리슨 대변인은 "귀환자들은 가족과 재회했다"면서 "그들이 함께 한 시간은 매우 기쁜 순간이었다. 그들은 집으로 가면서 사생활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북한에 장기간 억류됐던 김동철, 김상덕(미국명 토니 김), 김학송 씨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방북 중이던 9일 석방돼 10일 새벽 미국에 돌아왔다.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마이크 펜스 부통령 부부 등의 환영 속에 워싱턴DC 외곽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한 이들은 인근 월터리드 군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진을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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