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커뮤니티 소개 시리즈-스크립스 랜치<2>
‘유칼립터스 우거진 베스트 홈타운’
◇주요 데이타
▷인구: 2만4882명
▷가구연소득: 10만달러 이상(57.6%)
▷주택중간가:68만5000달러
▷주민 인종 분포
-백인: 66.7%
-아시안: 13.8%
-히스패닉: 11.4%
-흑인: 3.7%
▷주택소유율: 71.2%
▷정치적성향:55.8%(민주), 38.3%(공화)
▷대졸이상: 61%
▷주민연령:35세 미만(53%)
▷기혼비율: 56%
▷외국출생:15.9%
◇특성
유칼립터스 숲속에 위치한 스크립스 랜치는 주택가와 상가, 신흥 기업체가 자연과 함께 어우러진 지역이다. 특히 미라마 호수와 산책로, 야구장 등의 시설이 잘 가꿔져 패밀리 친화적인 지역으로 불려진다.
◇역사적 배경
샌디에이고에서 유명했던 스크립스 가문의 인물 중 지역신문(San Diego Sun)을 창간한 에드워드 윌리스 스크립스는 1890년도 이 지역 2100에이커를 매입해 랜치로 만들었다. 그의 후손들은 1960년대 이 땅을 매각한 이후 40년 동안 이곳은 도시근교의 신흥 주거단지로 개발됐다. 특히 학구열 높기로 유명한 초,중,고교가 들어서기 시작하면서 개발은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이 지역은 2003년에 대형 산불(Cedar Fire)로 인해 312채의 집이 소실되는 시련을 겪었고 4년 후 또다시 큰 산불(Witch Fire)이 발생했으나 이때는 다행히 큰 피해를 입지 않았다.
◇지명의 유래
스크립스 랜치는 도시계획상 공식적으로 스크립스 미라마 랜치와 미라마 랜치 노스 구역으로 나뉜다. 이렇게 지명과 호수명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미라마’라는 명칭은 에드워드 스크립스가 이탈리아 트리에스테에 위치한 미라마레 성을 모델로 삼아 본인의 미라마 랜치 하우스를 지었다는데서 유래했다. 에드워드의 집은 1973년에 소실됐다.
◇랜드마크
1993년도에 설립된 공공 도서관은 스크립스 랜치의 랜드마크 중 하나다. 원래 이곳은 1930년대 윌리엄 스크립스의 딸이 살았던 집터로 지금도 이곳에 가면 당시의 저택 돌벽 일부가 남아있는 것을 찾아볼 수 있다.
◇숨은이야기
스크립스 랜치를 상징하는 것 중 하나는 호주가 원산지인 유칼립터스 나무다. 이 나무는 100년 전 철도를 놓을때 침목으로 사용하려고 2만 그루를 일부러 수입해 심은 것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나무가 침목으로 사용하기에 너무 약하다고 판단했고 덕분에 나무들은 벌목을 면하고 지금까지 지역을 명물로 남아있다.
◇즐길거리
미라마 호수가는 항상 조깅이나 자전거를 타는 주민들로 붐비는 지역의 대표적인 레크리에이션 장소다. 또 때때로 연극이 상영되는 스크립스 랜티 커뮤니티 극장, 여름이면 한밤의 콘서트가 개최되는 호잇 파크 또한 주민들이 즐겨 찾는 이벤트다.
유수선 인턴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