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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서 아파트 구하기 갈수록 힘들어진다

실업률 증가ㆍ주택시장 침체로
기후ㆍ환경 좋아 유입인구 증가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아파트 구하기가 갈수록 더 힘들어 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샌디에이고 카운티 아파트협회와 상업용 부동산 브로커들의 단체인 CCIM이 공동 주최한 연례 모임에서 발표된 바에 따르면 현재 지역의 아파트 공실률은 5% 정도이지만 앞으로 4년 후인 2014년경에는 3.5%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됐다.

이 모임에서 주제강연을 한 부동산 전문잡지 리얼 에스테이트 이슈의 피터 벌리 편집장은 샌디에이고 카운티 아파트의 공실률 감소는 지역의 실업률 증가와 주택시장의 침체 장기화와 관계가 깊다고 설명했다.

벌리 편집장은 “경기 긍정론자들은 향후 5년간 12만개 정도의 신규고용창출이 있을 것으로 낙관하기도 하지만 전반적인 경제가 다시 한번 타격을 받을 경우, 일자리 증가는 7만개에 그칠 것”이며 또 “주택경기의 침체로 인해 많은 주택 소유주들이 집을 잃고 아파트 임대를 찾고 있지만 수요 증가와 신규 아파트 건축의 감소세 등으로 인해 렌트비가 치솟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최근 발표된 지역 부동산 분석자료에 따르면 2005년 60만 달러 선까지 올랐던 샌디에이고 카운티 중고주택의 중간가격이 지난해 35만 달러 이하로 떨어졌다가 최근 37만5000달러 수준까지 회복했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내년에 다시 35만 달러 이하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는 등 주택경기가 좀체로 침체를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처럼 이 지역 주택 가격이 떨어졌다고는 해도 다른 지역에 비해 여전히 비싼가운데 까다로운 융자 기준에 부합할 수 있는 구매층이 많지 않아 아파트 임대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 거기에 기후와 환경이 좋은 탓에 상대적으로 비싼 생활비를 감수하고서라도 유입인구는 늘고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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