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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관광업계 역대 최고 호황 기록할 듯

여행객 3680만명 이상 방문 전망
호텔 등 숙박업계도 고객맞이에 벌써부터 분주

샌디에이고 유명 관광지 중 한 곳인 호텔 델 코로나도 전경.

샌디에이고 유명 관광지 중 한 곳인 호텔 델 코로나도 전경.

올 한해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관광업계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의 호황을 가뿐히 넘어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역 관광정책을 총괄하는 샌디에이고 관광국(SDTA)이 최근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19년 한해 동안 3680만 명의 외지 관광객이 샌디에이고를 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3580만 명이 방문했던 것으로 조사된 지난해에 비해 100만 명 정도 늘어난 수치다.

특히 SDTA는 현재 진행형인 연방정부의 셧다운을 비롯한 미국의 다양한 변수와 영국의 브렉시트 등 전세계 경제의 부정적 요인 등을 감안, 다소 느슨하게 전망치를 내놓았기 때문에 실제적으로는 이보다 좋을 가능성이 훨씬 높다는 것이 로컬 경제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이 같은 올해 로컬 관광업계의 자신감 넘치는 전망에 대해 가장 반색하고 있는 업종은 바로 호텔과 모텔 등 숙박업계다. 지난해 샌디에이고 카운티 숙박업계의 이용률은 78%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올해 역시 80%에 가까운 이용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로컬 숙박업계의 이용률 사상 최고치 기록은 에어비앤비(AirBnB)와 같은 숙박공유서비스가 활성화된 가운데 나온 것이라 숙박업계 관계자들을 더욱 고무시키고 있다.



전통적으로 샌디에이고 카운티 관광업계의 주된 고객층은 국내 관광객들로 이곳을 찾는 전체 관광객의 60% 이상이 국내의 타지역에서 출신인 것을 파악되고 있다. 다른 말로 하면 외국인 관광객들은 40%도 미치지 않는다는 설명이 된다.

이에 따라 SDTA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들을 눈길을 끌어 들이기 위해 다양한 홍보플랜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캐나다와 멕시코 등 미국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이웃 국가 출신의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각적인 계획을 마련키로 했다.

SDTA의 한 고위 관계자는 “멕시코의 경우 국내적으로 여러 가지 다양한 상황이 존재하지만 샌디에이고 관광업계 입장에서 보면 가장 가능성이 높은 곳”이라며 “멕시코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집중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관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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