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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학생 ‘예술ㆍ작문대회’ 금메달 수상

‘2019 스콜라스틱 아트 & 라이팅 어워드’
김세진ㆍ김주희ㆍ주세연 양 등 3명 입상

세계적 명성과 권위를 지닌 청소년 예술 및 작문 경연대회인 ‘2019 스콜라스틱 아트 & 라이팅 어워드’(Scholastic Art & Writing Awards)의 페인팅 부문과 믹스 미디어 부문에서 샌디에이고의 한인 여고생 3명이 좋은 성적으로 입상했다.

주인공들은 델 노테 하이스쿨 10학년에 재학 중인 김세진(미국명 캐시디ㆍ사진)양과 캐년 크레스트 아카데미 12학년인 김주희 양으로 미국과 한국, 캐나다, 타이완 등 전세계에서 30만 여명의 중고교생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의 페인팅 부문에서 골드 메달리스트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 스크립스 랜치 하이스쿨 12학년생인 주세연 양은 믹스 미디어 부문에서 실버 메달을 받았다.

이중 올해 15세인 김세진 양은 자신보다 고학년인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골드 메달리스트에 올랐을 뿐 아니라 ‘아메리칸 보이스 & 비전 메달’도 함께 받게 돼 그 기쁨을 더해 주고 있다.

이번 경연대회의 페인팅 부문의 골드 메달을 받게 된 참가자는 모두 120여 명이나 아메리칸 보이스 & 비전 메달을 받은 입상자는 김 양이 유일하다.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는 두 김 양을 포함해 모두 4명이 골드 메달을 받게 됐다.

김세진 양은 이번 대회에 ‘Bride To Be’라는 작품을 김주희 양은 ‘Sinking Down With You’라는 작품을 출품했는데 아메리칸 보이스 & 비전 메달 수상작인 김세진 양의 작품은 앞으로 2년 동안 전국의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전시된다.

주세연 양은 일본에서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고독사를 주제로 하는 작품 ‘Kodokushi’를 출품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1923년 첫 대회가 열린 이래 지난 96년간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의 10대 예술가 및 작가 지망생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준 이 대회는 미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다. 특히 이 대회는 매년 7학년에서 12학년까지 꿈나무 예술가, 작가들의 작품을 발굴해 내고 전시ㆍ출판할 뿐만 아니라 입상자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함으로써 꿈나무들의 예술활동을 적극 격려하고 지원하고 있다.

이 대회에서 입상한 주목할 만한 역대 수상자 중에는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앤디 워홀(Andy Warhol)을 비롯해 트루먼 커포티(Truman Capote), 스티븐 킹(Stephen King), 존 업다이크(John Updike) 등의 유명 아티스트와 작가를 꼽을 수 있다.

이번 대회의 주요 입상자들은 오는 6월5일부터 7일까지 뉴욕 카네기 홀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참석하게 된다.


송성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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