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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입국 미성년자 컨벤션 센터 수용

27일ㆍ29일 750여 명 도착…주로 여성
30~35일 머문 후 국내 친인척에 인계

샌디에이고 컨벤션센터가 미성년자 불법입국자 임시수용시설로 확정된 후 처음으로 약 750 여명이 수용됐다.

샌디에이고 컨벤션센터가 미성년자 불법입국자 임시수용시설로 확정된 후 처음으로 약 750 여명이 수용됐다.

불법 입국한 중남미계 미성년자들의 임시 거처로 샌디에이고 컨벤션센터가 지정된 이후 첫 수용자 750여 명이 지난 27일과 29일 이틀에 걸쳐 도착했다.

샌디에이고시에 따르면, 컨벤션센터 수용된 인원은 대부분이 13세부터 17세까지의 미성년 여성 불법입국자다. 샌디에이고 컨벤션센터에 마련된 임시 거처의 총 수용인원은 1450명 정도로 앞으로도 미성년 여성 불법입국자의 임시 거처로 사용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선 이후 미-멕시코 국경에는 불법 입국을 시도하는 중미 국가의 이민자들이 급증했는데 특히 부모와 헤어졌거나 단독으로 국경을 넘는 미성년자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로컬 인권단체를 중심으로 이들을 돕기 위한 캠페인이 적극 전개됐으며 샌디에이고 시정부와 연방정부는 컨벤션센터를 이들 불법 미성년 입국자들을 위한 임시거처로 활용키로 합의한 바 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들 미성년자 불법입국자 대다수는 미국 내에 친인척을 두고 있으며 향후 망명을 신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컨벤션센터에 머물게 될 기간은 30일~35일 정도로 잡고 있는데 당국은 이 기간 중 미국내 거주 중인 보호자나 친척을 찾아 인계할 계획이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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