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웨이 디스트릭트 재개발사업 중단
저소득층 주택단지 놓고 이견
주정부에 관련 법규 해석 의뢰
지역 언론에 따르면 샌디에이고시는 상업지구 개발사인 브룩필드 프로퍼티사와의 논의를 중단한 것으로 밝혀졌다.
시정부는 지난해 ‘페창가 아레나’(Pechanga Arena / 구 샌디에이고 스포츠 아레나)를 중심으로 하는 미드웨이 디스트릭트를 재개발하는 시행사로 브룩스필드 프로퍼티사를 선정했다. 양측은 그동안 실무를 위한 논의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시정부와 브룩스필드 프로퍼티사는 이 프로젝트의 주요 조건 중 하나인 저소득층 주택단지 건설부지에 대해 관련 주법을 해석하는데 있어 이견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논의를 잠정 중단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드웨이 디스트릭트 재개발계획은 최근 십여년간 샌디에이고시에서 진행된 재개발 사업 중 큰 규모다. 샌디에이고 다운타운에 인접한 중심지역으로 지역 부동산 업계는 물론 재계와 정계 등 각계각층에서 관심을 보였다.
시정부는 현재 관련 주법의 해석을 가주 정부 당국에 의뢰했다. 주정부의 해석이 나오는 대로 프로젝트를 진행할지 아니면 수정하게 될지 결정하게 된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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