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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ㆍ리프트 이용료 지원합니다”

아시아계 여성ㆍ시니어 대상
두 대학생이 프로그램 개발

아시아계 주민을 노린 증오범죄가 자주 발생하자 샌디에이고 출신 대학생 두 명이 여성과 시니어를 위한 ‘라이드 셰어’ 환급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두 대학생이 개발한 프로그램은 ‘샌디에이고 캐비(San Diego Cabbie)'다.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아시아계 여성 또는 시니어가 우버나 리프트 등 라이드 셰어를 이용하고 요금환급을 요청하면 최대 30달러까지 지원한다. 증오 범죄 여파로 버스나 트롤리 같은 대중 교통수단 이용을 꺼리는 아시아계 여성과 시니어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공동개발한 폴 임과 시드니 트루는 “자동차가 없는 아시아계 주민들 중 마켓이나 병원을 가야할 때 증오범죄가 두려워 외출을 기피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아시아계 주민이 보다 안전하게 생활을 영위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샌디에이고 캐비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인스타그램 계정 ‘sandiegocabbie’에 접속해 신청서를 작성한 뒤, 라이드 셰어 영수증과 본인 사진을 찍어 함께 제출하면 된다.

신청한 교통비는 온라인 송금앱인 ‘벤모(Venmo)'를 통해 돌려받게 된다. 전액 기부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처음 시작한지 3일도 지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후원금이 답지있다.


클레이 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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