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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리엔시, 첫 라틴계 시장 탄생

시의회, 지난 23일 4대 1로 지미 마타 신임시장 선출

뷰리엔시가 첫 라틴계 시장을 선출했다.
시의회가 진행한 투표에서 4대 1의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된 지미 마타 신임시장은 지난 23일 주민 및 시 관계자들로부터 축하를 받았다.
마타 시장은 “믿어준 시의회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시장이 강한 시는 아니지만 시장으로서 다른 시의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것”이라고 말했다.
뷰리엔시는 지난해 11월 이민자 보호를 위한 ‘성역의 도시’ 조례를 주민투표에 부쳤으나 릭스펙트 워싱턴이라는 단체가 크게 반대해 성사시키지 못했다.
이후 이 단체는 불체자들의 주소와 그들이 저지른 범죄 행위가 담긴 개인정보를 전단지에 담아 무단으로 배포하는 등 큰 소동을 만들기도 했다.
이 같은 인종차별적인 사건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시는 최초로 이민자 출신의 라틴계 시장을 받아들였다.
마타 시장은 “우리 커뮤니티는 지금 크게 나뉘어져 있다”며 “나 혼자서 인종차별과 혐오 범죄를 통제할 수 없지만 우리 시가 지금보다 더 나은 도시로 개선될 수 있음을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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