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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무더위를 우리의 가락으로 날리다

김용석 기자
김용석 기자

[시애틀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8/13 16:24

국악한마당, 지난 10일 개원식 및 사랑방 공연 개최

제자들과 사랑방공연에 앞서 권다향씨가 무대인사를 하고 있다

제자들과 사랑방공연에 앞서 권다향씨가 무대인사를 하고 있다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국악인인 권다향씨가 이끄는 국악한마당이 지난 10일 개원식을 가지고 이날 진행된 사랑방 공연을 통해 여름밤의 밤을 우리의 소리로 수놓았다.
새롭게 마련된 타코마 국악한마당 공연장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홍성권 이사장의 인사말 이후 경기민요, 서도민요, 남도민요 등 한국을 대표하는 민요를 비롯해 거문고 산조, 배뱅이굿, 교방춤 등 다양한 들을 거리와 볼거리를 한인 참석자들에게 동시에 제공했다.

앞서 실시된 개원식에서 권다향씨는 경과보고 후 다시 무대로 나와 경기민요인 금강산 타령과 노랫가락을 윤희씨, 심명숙씨, 김연순씨 등 제자들과 함께 먼저 선보였으며 대한민국에서 방문한 김기홍씨, 맹원섭씨, 김탄분씨, 박선영씨는 서도민요 중 경쾌한 장단이 인상적인 난봉가를 불렀다.

매혹적인 선이 인상적인 송효진씨의 교방춤이 남자 관객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어진 남도민요 공연에서는 김병혜씨, 김보배씨, 송효진씨가 흥타령과 육자배기 등 절로 흥이 나는 가락을 열창했다.

이후 화려한 말솜씨를 통한 스토리텔링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국악대상 수상자, 박준영 명창의 배뱅이굿 무대 후 관객들과 공연을 선보인 국악인들은 참석자들과 함께 뱃노래를 부르며 공연을 마무리 했다.

권다향씨는 공연 직후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 그간 해온 공연 외에도 정기적으로 한인들과 함께 이렇게 가까운 위치에서 호흡하는 공연을 자주 할 계획”이라면서 “보다 알찬 무대로 한국의 소리를 꾸준히 알릴 예정이니 한인사회의 따뜻한 참여와 관심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무더운 기온과 많은 관객을 다 수용하기 다소 협소한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참석한 한인들은 경쾌한 우리의 소리에 공연 내내 박수를 치며 뜨겁게 호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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