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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 초등학생 학교 밖으로 내쫓겨

한 가족이 자폐증을 앓고 있는 5학년 학생이 교장 선생님에 의해 고의적으로 학교 안에 갇혔다고 주장하며 학교 측의 답변을 요구하고 있다.

워싱턴 켄트 학군에 따르면 스프링브룩 초등학교 교장인 애슐리 쇼트는 현재 진행 중인 조사를 앞두고 유급 행정 휴가를 받고 있다고 한다.

로빈 몽고메리는 그녀의 11살 손자가 2018년 12월 14일 겪은 사건에 대해 학교 측의 진실을 요구하고 있다.

학교의 감시 카메라에는 그 날의 사건이 모조리 담겨 있었다.



가족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이 학생은 화장실을 가겠다고 선생님에게 요청했다고 한다. 그는 자폐증을 앓고 있는 학생으로 도움이 필요할 땐 언제든 요청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교장은 이 요구를 거부했으며, 학생은 결국 뒷문으로 나갔다. 그때 교장이 문을 잠궜고, 심지어 창문의 블라인드마저 닫았다고 한다.

카메라에는 11살짜리 아이가 학교로 다시 들어가기 위해 문을 열려고 계속해서 노력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아이는 혼란스러워 보이며, 주차장 문, 심지어 학교 안에 있는 사무실 문도 열어 보지만 문이 모두 잠겨있었다고 한다. 가족들은 교장이 PA시스템을 사용해 직원들에게 문을 열어주지 말라고 공지했다고 주장한다.

약 15분 후, 다른 학생이 그를 결국 학교 안으로 다시 들어가게 했으며 그 학생은 이틀간 정학 처분을 받았다고 한다.

그의 가족들은 학교에 진상 규명을 요구하고 있다.

결국 그 소년은 현재 다니는 스프링브룩 초등학교가 아닌 다른 학교를 찾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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