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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 선교단체협의회, 제1회 선교대회 실시

[시애틀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9/04/30 12:10

오대원 초대회장, "선교에 대한 새로운 지평 기대"

워싱턴주 선교단체협의회(회장 이병일)가 지난 26일부터 2박3일간 실시한 제1회 선교대회를 통해 서북미 지역 선교를 향한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오전 11시부터 바슬 형제교회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3일간의 일정으로 지역 선교사 및 전문 강사를 초빙해 참석자들에게 선교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가 제공됐다. 또한 27일에는 이번 선교대회에 참석한 크고 작은 기독 및 선교단체들이 부스를 설치해 기관을 홍보하고 소개하는 기회를 가지기도 했다.

형제교회 담임목사를 맡고 있는 권준 선교단체협의회 명예대회장은 "여러 지역 한인 사역자들의 도움으로 올해 선교에 대한 열정을 이 지역에 지피는 계기를 가지게 된 것 같아 무척 설렌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한인 교회들이 활력을 얻고 교인들이 선교에 대한 지식과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배우고 체험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번 행사의 총괄을 맡았던 기드온 동족선교의 박상원 사무총장은 "사실 지역 사역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기도와 교제를 통해 이번 대회를 6년간 준비해왔다"면서 "이 행사를 준비하면서 가장 즐거웠던 점 중 하나는 '선교'라는 같은 마음 안에서 지역 사역자들과 영적으로 친밀함을 나눌 수 있었던 것"이라고 행사 준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박 목사는 또 "각 지역 교회들이 서로 힘을 얻고 위로받을 수 있는 연합 시스템을 구축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지역 한인 교회들이 더욱 친밀함을 가지고 또한 각자가 정진하고 있는 사역을 서로 격려하고 힘을 실어 줄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할 수 있도록, 교회들과 선교 단체와의 워싱턴주선교협의체와 전문선교사(단체), 실무진들과의 선교플랫폼(www.missionchannel.org)을 구축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박 사무총장은 이어 "앞으로 선교대회가 단순히 행사에서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복음을 나누는 사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생각"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격려하고자 참석했던 선교단체협의회의 초대회장을 역임했던 예수전도단(YWAM) 창설자 오대원 목사는 "사실 그간 주류사회의 기독교계에서는 서북미 지역에 대한 기대가 다소 적은 편"이라면서 "그러나 이번 선교대회를 통해 앞으로 더욱 젊은 세대가 일어나고 나아가 이 땅에서 선교에 대한 씨앗을 마음에 새긴 하나님의 일꾼들이 많이 생길 수 있는 지평을 열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워싱턴주 선교대회 첫날 저녁 집회는 이재환 선교사는 "21C 선교완성은 가능한가?"(롬10:18)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이선교사는 "이 땅의 희망은 교회다. 유일하게 선교할 수 있는 곳이 교회다. 지금 세상은 무너져 내리고 있다. 무너진 세상에 유일한 사역은 선교다. 선교를 대신할만한 것이 없다. 주님이 오시는 유일한 길은 선교뿐이다. 선교에 있어서 19세기는 위대한 세기다. 20세기는 더 위대한 세기다. 최고의 선교 시대였다. 20세기를 살았던 것이 축복이다. 그러나 세계복음화는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둘째날 전체 강의는 “우리는 구원을 어떻게 배우고 알고 있나? 입술의 고백과 마음으로 믿음만이 구원의 전부인가?(롬 10:9-10)”의 주제로 박기호 교수가 했다. 박 교수는 “구원은 하나님의 통치를 받아들이고, 순종하면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것”으로 이해한다. 또한 하나님의 통치 개념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포괄적 구원으로도 이해한다. 그는 “Go to the Land I will show you!” (네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라는 강해에서 자신의 논리를 전개해 갔다. 아브라함의 삶을 통해 선교적 삶의 기본자세와 선교적 정체성을 해부하면서 “소명, 약속, 순종”으로 축약된 아브라함의 삶을 개관한다. 어느 시대, 어느 곳에서든지 아브라함적 삶을 살아낸 사람들의 공통점은 자발적이든 비자발적이든 하나님의 통치를 경험한 사람들이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 위해 교육을 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자녀로 제자다운 삶을 살기 위해 배우는 것”이라는 박 교수의 주장은 선교적 제자도의 참의미를 재생(再生)하기에 충분하다. 고난을 감수하고자 하는 마음과 주를 위해 생명을 아끼지 않는 마음은 선교적 삶을 살기 위한 충분한 조건 이전에 있어야 할 크리스천의 덕목이다.

대회 3일째 (마지막 날) 진행된 커닝햄 목사의 메시지는 이 시대 선교계의 거장답게 기대에 부응하는 힘이 있었다. 그의 메시지는 철저한 성경적 바탕 위에 세계를 아우르는 선교 전략으로 우리 시대 세계 선교의 큰 안목을 열어 준 감동의 시간이었다. 특히 새벽같은 젊은이들이 그의 선교적 소명에 손들고 결단하는 모습에 장내는 큰 감동의 물결이 일기도 했다. 준비위원장 이병일 목사는 "이번 선교대회의 대미를 선교의 대가가 잘 장식해준 의미있고 소중한 대회로 마감할 수 있었음이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 빠른 시간 내 이번 뒤에 평가회를 통해서 그동안의 긍정적인 면과 보완해야 될 점들을 연구하도록 하며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지역 교회 목사님들과 선교단체 간의 워싱턴주 선교 협의체를 구축한 2년 후에 타코마에서 개최할 2차 대회도 마련하도록 준비하겠다고 조직위는 말했다.

이번 대회에 참석했던 성도님들 중에서 "이런 훌륭한 강사님들의 강의와 설교를 들으니 그동안 소홀했던 선교에 대한 열정과 어렵다고 느꼈던 전도의 열정이 다시 살아나는 것 같았습니다. 이러한 훌륭한 강사들을 앞으로도 계속 초청하여 지속적인 대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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