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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좁은’ 이형종 총영사의 ‘자발성 편애’

시애틀총영사관 이형종 총영사의 태도가 또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일반적으로 한인회 취임식에 참석을 잘 안하는’ 이 총영사가 이수잔 시애틀 한인회장 취임식에 참석해 축사를 한 것과 온정숙 타코마 한인회장 취임식에 ‘자발적’으로 불참한 태도를 놓고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얼마 전 ‘2020년 센서스 나이트’ 사회를 본 워싱턴주 한인변호사협회 이승영 회장 나름의 웃음 섞인 조크처럼 “총영사가 참석하지 않은 행사는 행사가 아니다!”… 그 자리에 함께 해 ‘뿌듯하다’는 이 총영사의 발걸음이 못내 씁쓸한 이유다.

동포사회와의 소통을 중시한다는 이 총영사도 부임한지 2년 2개월, 이쯤 되면 다양한 한인들 의견 수렴에 통달해 있지 않나! 본인이 늘 가르친 바대로 ‘수동적이 아닌 능동적 행동’도 외교관의 소명 중 하나 아닌가. 개운치 않은 뒷맛이다.

이 총영사가 받았다는 ‘관찰자의 인상’처럼 ‘뜨는 도시, 첨단기업을 리드하는 젊은 도시’인 시애틀 한인동포들과의 회자정리(會者定離)를 위해서라도 보다 더 맛깔난 만남과 관계 그리고 최적의 서비스로 유종의 미를 거둘 생각은 없는지.



정무, 경제, 동포 업무 담당 외교 엘리트 홍승인 부총영사, 발로 뛰는 김현석 사건.사고담당 영사 등 두각을 나타내는 시애틀총영사관 인재풀을 극대화해 동포사회 기관단체 책임자들과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통 큰 자발적 결단을 기대한다. 30년차 외교부 경륜을 목전에 둔 이 총영사가 ‘강박과 훈계 너머 미래’ 시애틀 총영사관의 이정표와 길라잡이로 온전히 자리매김 되길 바라는 동포사회 목소리를 전할 뿐이다.


토마스 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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