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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비용 회사 경비처리 안 된다”

워싱턴주 한인 여성부동산협회, 지난 10일 세미나 개최
김윤중 공인회계사 등 3명의 강사, 경제관련 강연 펼쳐

“소주 등 주류비용은 회사경비처리 안 된다.”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회장 이연정)는 지난 10일 벨뷰 버크셔 해서웨이 노스웨스트 리얼이스테이트에서 2018년 첫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세미나에는 김&김 합동 공인 회계법인 김윤중 대표를 비롯, 회계 및 부동산 전문가 3명이 올해 바뀐 세법과 부동산 경향 등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김윤중 회계사는 ‘2018년에 변경된 세법’에 대한 강연에서 “택스 감면과 일자리창출이 주목적인 트럼프 행정부의 세금 정책은 이득을 보는 계층이 있는가 하면 손해를 보는 계층도 존재한다”며 “자신들이 어느 측에 속하는지를 알기위해서는 바뀐 세법에 대해 회계전문가와 상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회계사는 “이번 세금 정책은 집값이 높고 세금이 비싼 지역 주민들은 대체적으로 손해를 보는 반면, 집 없는 주민들에게 이득이 돌아가는 구조”라고 소개하고 “그러나 재산상속을 받는 고액상속자들의 경우에는 2017년보다 훨씬 좋아져 부자들에게도 혜택이 가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지난해까지 엔터테인먼트에 사용한 비용도 회사 비용으로 처리할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순수한 식사비만 50% 비용 처리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며 “따라서 소주 등의 주류비용과 노래방 등의 여흥을 위해 사용한 비용은 일절 비용처리 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계사는 “표준공제금액이 높아졌기 때문에 헌금 등의 기부금도 예년보다 더 많이 내야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하고 “갬블에 대한 공제는 아이러니하게도 프로 갬블러에게나 적용되던 마일리지와 갬블을 위한 숙박비용까지 일반인에게 범위가 넓어졌다”고 말했다.

퓨알럽 윈더미어에서 근무하는 마크 키타바야스키씨는 최근 부동산 동향에 대한 강연에서 “지난 2017년 4분기에 시애틀-벨뷰-타코마 지역의 단독주택 평균매매가는 47만1700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11.4%가 올라 26.4%가 상승한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서니베일-산타클라라 지역에 이어 2위를 차지할 정도로 핫하다”고 설명하고 “킹카운티의 경우에는 집을 내놓은 지 평균 8일 만에 집이 팔릴 정도이며, 수요에 비해 매물이 극도로 부족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벨뷰 등 테크 기업 밀집 지역에는 단독주택뿐만 아니라 콘도도 매물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러한 현상은 벨뷰 등지에 사는 테크기업 직원들이 연 10만 달러 정도의 연봉으로는 단독주택 구매가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외국인들의 미국 내 주택구입 또한 활발하다”면서 “중국인의 주택구입이 제일 많으며 이어 캐나다와 영국, 멕시코, 인도 순”이라며 “그들이 즐겨 찾는 지역은 플로리다와 텍사스, 캘리포니아, 뉴저지, 애리조나 등”이라고 설명했다.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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