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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성장, 우리 목소리도 커져야

[시애틀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3/20 11:37

아마존닷컴 상인들, 동업조합 창설 계획
이커머스크리스닷컴 창업주가 진두지휘

테크 거대 기업 아마존의 지속적인 성장에 발맞춰 아마존닷컴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는 상인들도 자신들의 권익을 대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따라서 몇몇 아마존닷컴 상인들은 자신들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고 보다 높이기 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동업 조합을 창설할 계획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단체는 지난주 라스베이거스에서 1900여명의 아마존 상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프로스퍼 쇼(Prosper Show)에서 온라인 상인조합(Online Merchants Guild) 행사를 통해 처음으로 자신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동업 조합은 이제 갓 시작된 단체이지만 그 야망만큼은 매우 큰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이를 통해 아마존과 더 좋은 거래를 맺고 보다 상인들의 불만에 대해 더 발 빠른 대응을 해주길 기대하고 있으며 나아가 아마존이 상인들의 관점에서 정부에 더 나은 로비를 전개해 나갈 수 있는 실질적인 통로가 되길 바라고 있다.

이 조합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인물은 과거 아마존에 몸담았던 전 직원이자 컨설턴트 회사 이커머스크리스닷컴 창업주 크리스 맥카비로, 현재 페이스 대학 법과 교수인 폴 라파엘슨과 함께 이를 주도적으로 조직해 나가고 있다. 이들은 앞으로 다음 달 뉴욕과 시애틀에서 개최될 예정인 아마존 상인 행사에도 참가해 이 조합을 소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는 불과 100여명의 아마존 상인들이 관심을 보내왔지만 아직 초기 단계에 불과하므로 더 많은 상인들이 여기에 참여할 가능성도 있다. 만약 이 조합에 가입할 경우 연회비는 각 가입회원이 운영하는 해당 비즈니스 규모에 따라 적게는 100달러, 많게는 2만5000달러까지 책정되어 있다.

지난 몇 년간 온라인 판매 비즈니스 운영주들은 큰 불안에 떨고 있다. 그간 몇몇 주정부가 지역 상인들을 상대로 과거 판매 수익에 대한 세금을 부과시킬 법안을 마련하겠다고 경고했기 때문이다. 또한 이들은 자신들이 아마존 기업 자체 보다 타깃이 될 가능성이 더 크다고 판단, 이를 예방하기 위한 로비를 벌일 수 있는 상인들의 권익을 대표할 만한 단체의 필요성이 여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다량의 구매를 해온 프라임 회원들을 포함해 약 300만 명 이상의 온라인 구매자들을 상대하는 이들에게는 소비자들의 항의나 불만에 대해 자신들을 보호해줄 실질적인 보호막이 더욱 필요해지고 있다.

아마존은 현재 이러한 소규모 상인들을 상대로 철저한 정책과 요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소위 이 기업의 제도가 맘에 들지 않는다면 떠나라는 식으로 보일 수도 있다.
안타깝게도 이 수백만의 상인들이 물건을 손쉽게 판매할 터전이 현재 아마존만큼 큰 규모로 마련되어 있지 않은 것이 가장 큰 이유다.

물론 이베이나 다른 여려 온라인 판매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고는 하나, 가장 많은 고객의 수를 확보하고 있는 아마존닷컴과 비교해 봤을 때 수익적인 면에서 그 규모차이가 매우 크다.

상인 입장에서는 더 많은 권익을 내세우고 싶은 것이 당연하지만 아마존은 현존하는 온라인 판매 장터 중 가장 손쉽게 물건을 판매할 수 있는 간단한 방식을 도입하고 있는 회사다.

아마존닷컴을 통해 지난해만 약 30만 개의 크고 작은 온라인 판매상과 사업체가 추가 되었으며 이중 14만 개의 사업체는 평균 1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창출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동종업계의 상인 조합이 생겨난 다고 할지라도 아마존을 상대로 더 나은 이윤을 확보를 위해 거래를 하기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 근거로 작가조합이나 온라인 도서 판매와 도서 창고들을 관장해온 미국출판협회도 그간 이들을 상대로 좀처럼 이렇다 할 협상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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