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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첫 공원 안 매장 오픈, 순탄치 않아

요세미티 국립공원 내 오픈 계획 주민 반대 부딪혀 난항
반대자들, "대기업보다 지역 커피 매장 오픈이 더 바람직"

스타벅스가 처음으로 국립공원 안에 매장을 오픈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나 주민들에게는 그리 환영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는 이달 초 캘리포니아 요세미티 국립공원 안에 새로운 매장을 오픈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공원의 자연환경을 보존시키기 위해 환경 운동가 등을 포함한 약 2만5000명이 주민들에게 온라인 탄원서 작성을 촉구하는 등 공원 내 매장 운영을 크게 반대하고 나선 상태다.

체인지닷오알지(Change.org)에 올라온 한 탄원서에 따르면 우리는 이 다국적 거대 기업이 국립 공원에 매장을 열길 원치 않는다며 요세미티 벨리 스타벅스 매장은 앞으로 이 지역의 개발을 야기할 수 있으며 자연 환경이 마땅히 지켜져야 할 국립공원 안에 상업 지구가 생길 수 있는 혼란을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이 매장은 현재 요세미티 벨리 랏지 안에 리모델링한 푸드 코트 안에 자리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매장은 공원의 환경을 고려해 조화를 이루고자 기존의 천장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북 캘리포니아에서 공수한 삼나무로 매장 안을 꾸밀 것이라고 언급했다. 기존 다른 매장 외부에 위치한 스타벅스 사인도 밖에 붙이지 않을 예정이며 바닥에서 천정까지 비치된 창문을 통해 캠프파이어 장을 연상시키는 아늑한 공간으로 디자인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NBC 뉴스를 통해 요세미티 공원 대변인 스캇 거디먼은 이번 사업은 국립공원국과 스타벅스 브랜드와 제품 라이선스를 맡고 있는 아라마크가 제휴해 처음으로 내놓은 새로운 형태의 매장이라고 옹호했다.

한편, 이를 반대하는 이들은 공원 내에 위치할 카페는 스타벅스와 같은 대기업 보다는 지역 커피 매장이 들어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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