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리너스, 화이트 삭스에 분패

베다드 3실점 6회 강판 ... 구원진 추가 실점

시애틀 매리너스가 시카고 화이트 삭스와의 원정 시리즈 마지막 3차전에서 안타 12개를 때리고도 6-3으로 분패했다.

매리너스의 출발은 좋았다.

선발 등판한 에릭 베다드는 2회 화이트 삭스 포수 A.J 피어진스키에게 1점 홈런을 허용했으나 매리너스의 타선이 5회초 3점의 대량 득점을 해 승리투수가 되는 듯 했다.

그러나 6회말 시카고 공격에서 베다드는 2명의 주자를 내보낸 후 마운드에서 내려왔으며 구원투수로 등판한 샨 켈리가 2점을 내주었고 7회에 추가로 또다시 2실점, 8회에 등판한 마크 로우가 1실점하며 6-3으로 패했다.

매리너스의 3루수 애드리안 벨트레는 이날 경기에서 4타수 4안타 발군의 타격을 선보였으나 후속 타자들의 타격이 따라주지를 못해 역전의 기회를 마련하지 못했다.

매리너스는 화이트 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승 2패를 기록 13승 9패의 시즌 성적으로 조 1위를 지켰다.

매리너스는 5월 1일 서부조 라이벌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세이프코 필드로 불러들여 3연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