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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문창국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지부 부회장)

[시애틀 중앙일보] 발행 2017/09/05 미주판 2면 기사입력 2017/09/05 12:13


“신의 눈짓 속에 찾는 정갈한 목소리”
시애틀 사랑의 시집 ‘시애틀 아리랑’ 발간

한국 문인협회 워싱턴주 지부 부회장인 문창국 (57)시인이 최근 시집 ‘시애틀 아리랑’을 발간했다.

소울앤북사가 펴낸 141페이지의 이 책에는 1부 못, 2부 오로라 브리지를 지날 때마다, 3부 지독한 편식, 4부 산은 무너지지 않는다, 5부 시애틀 아리랑 부문에 모두 72개의 시가 실려 있다.

인사말 대신 “절망의 외로움 가운데 나를 가두는 것은 자신을 대양으로 방생하는 거다”라고 시인의 말을 쓴 문창국 시인은 25년전부터 살아온 시애틀의 여러 아름다움과 사랑을 시로 표현했다.

시집 제목인 ‘시애틀 아리랑'에서는 노골적으로 시애틀의 사랑을 나타냈다. “나 시애틀에 살리라. 하늘 끝닿은 소나무 등 기대고 겨우내 깊어진 호수를 바라보며 시를 쓰리라. 당신의 지혜를 노래하리라. /캐스케이드 산맥을 뚫고 솟아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세상 만물에게 생명을 주신 것에 감사하리라./ 바다건너 올림픽 산마루 붉어진 저녁노을을 그대와 함께 오래도록 두 눈에 담아두리라./ 나 시애틀에 살리라. 언제나 흰 빛을 발하며 그 자리에 서있는 레이니어 산같이 하루를 살아도 깨끗하게 살며 이웃과 더불어 손에 손 마주 잡고 후회 없는 사랑을 하리라”

윤재웅 문학평론가(동국대 교수)는 문창국 시에 대해 “시인은 삶의 단순함을 언어에서 찾지 않는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일관된 색깔로 노래하는 새 소리와 어린 아이의 순한 몸짓에서 발견한다. 자연과 대상 그 자체가 시가 된다는 것을 마침내 깨닫는다. 그것이 신의 눈짓임을 알아차린다. 그러고는 매우 정갈한 목소리 하나를 얻는다”고 평했다.

중학교 때 선생님이 ‘가시리’ 를 외는 모습에 감동을 받고 사람을 감동시키는 시에 관심을 가져 고교 때부터 시를 쓰기 시작했다는 그는 기본적으로는 한국인의 한을 표현 하는 시를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1988년 시집 ‘아니 그리워’를 출간하고 올해 재판했으며 2008년 시인으로 등단했다. 미주 중앙일보 문예공모 우수상, 문학 세계 문학상 본상, 한미 문단 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서북미 문인 협회 1회 뿌리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한국 문인협회 워싱턴지부 10년전 창단 회원으로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다. 또 한국 문인협회 회원이고 한국 펜 문학과 미주 펜 문학에도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문창국 시인은 그동안 한글로만 시를 써왔는데 한글은 지역적으로 제한이 있어 앞으로는 영어로도 시를 번역해 출간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문창국 시인이 발간한 시집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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