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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주택시장 봄기운 '물씬'

이형우 기자
이형우 기자

[시애틀 중앙일보] 발행 2009/04/08 미주판 2면 기사입력 2009/04/08 13:13

킹카운티 팬딩 세일즈 28% 증가
집값 하락세 계속
매물은 줄어 들고
이자율 역대 최저

3월 주택시장의 봄기운이 확연하다.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 주택가격과 모기지 이자율이 잠재 바이어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6일 공개된 노스웨스트 MLS의 워싱턴주 3월 통계자료에 따르면 구매계약서가 오가며 현재 거래가 진행중인 상태를 나타내는 '펜딩 세일즈'가 킹카운티는 2월에 비해 28% 증가했다. 시애틀지역만 따로 놓고 보면 2월 대비 35%나 늘었다. 1년전과 비교해 보면 여전히 10~15%가량 낮은 것으로 조사됐지만 노스웨스트 MLS는 "이는 콘도판매가 수치상 많은 영향을 끼친 것"이라며 "'하우스'만 계산하면 1.6~2.1% 하락에 불과하다"고 설명을 붙여놨다.

3월 킹카운티 중간 주택가격은 2월보다 3% 더 떨어지며 36만 3850달러를 기록했다. 시애틀 역시 1.5% 하락하며 38만 7450달러를 보였다. 1년전과 비교하면 킹카운티와 시애틀은 각각 17%와 14%씩 집값이 더 떨어진 것이다.

팔려고 시장에 나와있는 매물숫자도 줄었다. 매물숫자 감소는 '바이어 마켓'이 변하고 있다는 뜻으로 부동산 경기 회복의 증거 중 하나. 노스웨스트 MLS는 "킹카운티의 매물 숫자는 1월과 2월 조금씩 줄어들더니 3월에는 1년전과 비교하면 9.5%나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시애틀 매물도 1년전과 비교하면 7.5%난 줄어 들었다.

역대 최저 수준을 나타내고 있는 30년고정 모기지 이자율도 잠재 바이어들을 자극하고 있다. 국책 모기기기관 프레디맥이 지난주 발표한 전국 평균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은 4.78%. 이는 통계집계를 시작한 1971년 이래 최저치 이며 1년전보다 1.1%가 더 떨어진 수치다. 30년고정 이자율 1%차이는 집 값에 따라 월페이먼트가 수백달러씩 오갈 수 있다. 또한 융자액수가 큰 '점보 모기지'도 5% 후반대의 상품을 내놓기 시작해 융자시장의 '해빙무드'를 전했다.

이와관련 워싱턴주립대학(WSU) 산하 워싱턴부동산연구센터의 글렌 크렐린 소장은 "현 시점에서 부동산 경기가 회복됐다고 당장 이야기 하기는 힘들지만 통계상으로 볼 때 '희망의 빛'이 보인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잠재 바이어들이 대기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펜딩 세일즈 증가는 그들이 오퍼를 쓰고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킹카운티를 제외한 주요 카운티들의 중간 주택가격은 스노호미시 카운티가 35만 2725달러에서 31만 5000달러로, 피어스 카운티는 26만 4600달러에서 23만 4150달러로, 킷셉카운티는 27만 5161달러에서 24만 4749달러로 각각 떨어졌다.

leehw@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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