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지난해 구입 주택 38% '깡통주택'

시애틀 지역, 집값보다 모기지 많아

미국 경기침체로 집값이 계속 하락한 바람에 전체 미국 주택 중 22%가 모기지 대출금이 집값보다 더 많은 이른 바 ‘깡통주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애틀에 본사가 있는 부동산 관련 웹사이트인 '질로우닷컴'이 6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 같은 올 첫 분기 깡통주택 수는 전 분기 18%보다 더 늘어난 것이다.
특히 시애틀과 타코마 벨뷰지역의 경우도 지난해 구입한 주택 38%가 마이너스 모기지인데 이것은 2007년 구입주택 56%, 2006년 구입주택 49% 보다는 줄어든 것이다.

질로우닷컴의 조사결과 1분기 말 현재 미국의 평균 주택가격은 중간주택 가격이 18만2378불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4.2% 떨어졌고 2006년에 기록했던 최고치보다는 21.8% 떨어졌다. 이로 인해 미국 주택보유자들이 1년간 본 손실규모는 2조400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질로닷캄 측은 이 같은 깡통주택들로 인해 경기 가 빠르게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며 2010년에야 바닥을 칠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주택가격 하락으로 인해 최초 주택구입 희망자 등은 혜택을 보겠지만 경제적 어려움에 빠진 소유주들이 주택을 팔거나 낮은 금리의 모기지로 갈아타는 것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