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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판매 1달새 30% 늘었다

이형우 기자
이형우 기자

[시애틀 중앙일보] 발행 2009/06/25 미주판 2면 기사입력 2009/06/25 11:21

'활기찬' 킹카운티 5월 주택시장 ... 바이어 움직임 '감지'
재고매물 줄고 가격도 하락 ... 이번주 오픈 하우스 3천건

주택시장이 꿈틀거리고 있다.

노스웨스트 MLS가 23일 공개한 5월 주택시장 통계자료에 따르면 워싱턴주 경제 중심지 킹카운티의 기존주택판매량은 4월에 비해 30% 이상 뛰었다. 1년전 5월과 비교하면 여전히 20% 가량 판매량이 적긴 하지만 이는 미서부지역 판매량 증가치 6.6%, 전국평균 9.2%보다 3~5배 가량 높은 것으로 킹카운티 주택시장이 활기차게 움직였다는 반증이다.

킹카운티 재고매물도 크게 줄었다. 자료에 따르면 4월 10.6개월치였던 재고 매물량은 5월들어 8.4개월로 뚝 떨어졌다. 재고 매물량 감소는 주택경기 회복의 증거 중 하나. 전국 평균 재고량도 4월 10.1개월에서 5월 9.6개월로 역시 줄었다.
중간주택가격도 계속 떨어지며 잠재 바이어를 유혹하고 있다.

MLS에 따르면 5월 킹카운티 주택과 콘도의 중간주택가격은 각각 36만 1250달러, 25만 9000달러를 기록해 1년전보다 16.4%와 8%가 더 떨어졌고 1달전인 4월과 비교해도 3.2%와 5.7%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주택, 콘도 가격도 각각 21만 5700달러와 21만 4600달러를 기록하며 킹카운티와 같은 그래프를 그렸다.

이와관련 경제^주택전문가들은 다소 차이나는 의견을 냈다. 연방 경제분석가 폴 데일즈는 "주택시장의 활동이 안정화되어 가는 모습을 보이긴 하지만 '의미있는(meaningful) 회복세'라고 하기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글로벌 인사이트의 경제학자 패트릭 뉴포트도 "판매 증가를 이끈 것은 차압매물이었다"며 경기회복세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전국부동산중개인연합(NAR) 로렌스 윤 수석은 "펜딩 세일즈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는 시장 활성화의 증거"라며 "다만 어프레이절(appraisal)의 강화 등으로 인해 최종 판매가 예상보다 늘지 않은 것"이라고 현 상황을 지적했다.

현장을 발로 뛰는 부동산 에이전트들은 주택시장의 움직임이 이전과는 확실히 다르다고 밝혔다. 시애틀-킹카운티 부동산 협회 회장이자 '베터 홈스 앤 가든스 부동산'을 운영하고 있는 키스 넬슨 회장은 "이번주 주택판매를 위한 오픈하우스 신청숫자는 킹카운티 1200건을 포함, 워싱턴주 전역에서 3000건에 이르고 있다"며 활발한 주택시장의 모습을 소개했다. 그는 "연방정부의 8000달러 세금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간이 5개월밖에 남지 않은 것도 잠재 바이어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는 요소"라며 "이를 놓치지 않기위해 에이전트들이 서둘러 오픈하우스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leehw@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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