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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4차례 금리 인상도 가능”

한애란 기자
한애란 기자

[샌프란시스코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7/06/01 13:58

SF연준은행 윌리엄스 총재

“3년 후엔 최고 3%까지 예상 Fed 보유자산 연말부터 축소 각 국 대비하게 속도는 조절”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 “올해 네 차례 인상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기본적으로는 세 차례 인상을 생각하지만, 미국 경제가 위쪽으로 잠재력이 있음을 고려할 땐 네 차례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국은행의 ‘BOK 국제 컨퍼런스’의 기조연설자로 참석한 뒤 기자간담회를 했다.

미국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엔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을 포함한 위원 7명과 지역 연방준비은행 총재 12명이 참가한다. 뉴욕을 제외한 11개 지역 연준은행 총재는 매년 돌아가며 4명씩 투표권을 행사한다. 윌리엄스 총재는 옐런 의장의 오랜 동료로 Fed 내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로 꼽힌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묻는 질문에 윌리엄스 총재는 “Fed는 데이터에 근거에 기준금리를 결정한다”며 “올해 3~4회 금리 인상이 가능하고, 따라서 현재 1% 수준인 기준금리가 1.5~2%대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리 인상이 올해) 몇번이냐가 중요하기보다는 기준금리 인상이 매우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이며 최종적으로 3년 뒤에 3% 또는 3% 미만의 낮은 수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Fed의 보유자산 축소가 올 연말부터 시작될 거라는 점도 설명했다. 그는 “Fed의 대차대조표는 약 4조 달러 넘는 규모”라며 “경제성장 기조가 계속된다면 올해 연말에 자산보유 축소를 시작하고 향후 몇년에 걸쳐 진행돼 정상적인 수준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트럼프 정부의 경기부양이나 감세 정책이 미국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정책이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의회 통과 등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올해보다는 2018년이나 2019년부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경기 부양책은 물가상승률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전개 상황을 예의 주시하겠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인한 신흥국 자본유출 우려에 대해서는 “그 점을 알고 있지만 Fed는 다른 중앙은행과 마찬가지로 미국 국내 문제에 초점을 맞춰 정책을 편다”며 “대신 (금리 인상이) 최대한 점진적으로, 최대한 천천히 진행됨으로써 전 세계 다른 국가가 대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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