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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샌호세에 ‘대규모 캠퍼스’

디리던역 인근 다운타운에

샌호세 시의원들이 구글이 샌호세 다운타운 인근에 대규모 캠퍼스 건물을 신축하며 샌호세가 편리한 교통을 바탕으로 IT 등 테크 빌리지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6일 밝혔다.

구글의 이번 계획은 샌호세 다운타운내 약 6백만평방피트에 걸쳐있는 것으로 향후 약 2만개의 일자리 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시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현재 이 계획은 샌호세시와 구글이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계획이 확정될 경우 구글플렉스로 알려진 310만 평방피트 규모의 마인틴뷰의 구글본사보다 더 큰 캠퍼스가 될 전망이다.

구글은 샌호세에 대규모 캠퍼스 건축을 위해 향후 240에이커 크기의 부지도 더 사들인다는 계획이다.



구글의 이번 계획은 두 부동산 투자 단체가 디리던역(Diridon Station) 근처 지역을 한꺼번에 사들이면서 드러나게 됐다. 두 투자 단체는 땅을 사는 데 모두 1억2400만달러를 쓴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구글의 확장 계획은 디리던역 주변의 교통을 중심으로 뻗어나가고자 했던 샌호세시의 계획과 맞아떨어진다. 이 지역은 앰트렉과 캘트레인, 그리고 경철도가 있어 집과 사무실, 그리고 상점들이 들어서기에 좋은 부지로 꼽혀왔었다. 또한 앞으로 수년이 걸리겠지만 바트역이 이 지역에 들어설 예정이 있고 고속열차가 생길 가능성도 있다. 이런 식으로 교통이 더욱 발전된다면 샌호세 다운타운으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8배 더 늘어날 수 있다.

샌호세 시장 샘 리카르도(Sam Liccardo)는 디리던역 근처에서 이뤄진 구글 개발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더 많은 사람들을 역으로 끌어모을 수 있는 구글의 이번 계획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리카르도 시장은 “광장과 상점, 식당가, 멋진 건축물들이 인접한 다이나믹하고 활기찬 테크 증심지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대기업인 구글이 들어서면서 지역 상인들이 갈 곳을 잃게 되는 것 아니냐는 일부 우려도 있지만 샌호세 시의원들은 샌호세가 앞으로 더 발전할 것이라며 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류혜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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