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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피타스 고교에 한국어반 개설

6일, 교육위원회 최종 승인

실리콘밸리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공립학교 정규수업으로 한국어반이 개설된다.

샌프란시스코 한국교육원(원장 최철순)은 보도자료를 통해 6일 밀피타스 통합교육구 교육위원회가 밀피타스 고등학교에 한국어반 개설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북가주에서는 샌프란시스코 로웰 고등학교와 릴리엔탈 초등학교, 산라몬 도허티밸리 고등학교에 이어 네 번째다.

한국어반이 개설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역시 ‘한류’였다.



밀피타스 고등학교에는 한 학년에 한인 학생이 채 10명도 되지 않았지만, K-POP과 영화, 드라마 등에 매료된 타민족 학생들이 많아 동아리가 생길 정도로 ‘한류’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지난해에는 동아리 참가 학생들도 100여 명이 넘어섰고, K-POP 댄스팀도 구성되며 한국어반 개설논의가 자연스럽게 시작됐다.

SF한국교육원은 물론 한국어교육재단 구은희 이사장, 배노진 한인학부모회장도 발벗고 나서 한국어반 개설에 힘을 보탰다.

셰릴 로튼 밀피타스고 교장과 외국어 담당 교사들도 지난 2월 열린 교육과정 심의위원회에 직접 나서 한국어반 개설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본지 2월27일자 a-3면 보도>

이런 노력이 합쳐지며 지난 6일 통합교육구 교육위원회의 최종 승인을 받아낸 것이다.

한국어반 첫 수업은 2016~2017학년도 첫 학기가 시작되는 오는 9월부터다.

SF교육원 최철순 원장은 “그동안 샌프란시스코와 이스트베이에만 공립학교 내 한국어반 수업이 개설돼 있었는데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실리콘밸리 지역에도 다음학기부터 처음으로 정규수업이 편성돼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많은 학교에서 한국어반이 개설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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