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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시티 컬리지 수업료 면제

SF 거주자 및 근로자 대상

샌프란시스코 시티 컬리지가 주민들과 시에서 근무하는 모든 근로자들에게 학비를 받지 않기로 했다.

이 같은 결정은 지난 4월 제인 김 시의원이 제안한 ‘시티 컬리지 수업료 면제 결의안’(resolution) 통과에 따른 것으로 12일 시의회에서 10명의 의원들에게 압도적(10-1)인 지지를 받았다.

이번 결의안 통과로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모든 주민은 시티 컬리지에서 무료로 수업을 들을 수 있으며, 또한 거주지가 다르더라도 SF시에서 정규직 혹은 파트타임 근무를 하는 근로자들도 학비를 면제받을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해 SF시는 학생들의 교통비와 교과서 구입 등에 사용하도록 재정 지원도 하게 된다고 시의회는 밝혔다.

제인 김 의원은 이날 결의안 통과에 대해 “샌프란시스코는 미국내에서 가장 먼저 주민들에게 시티 컬리지 학비를 면제해주는 도시가 됐다”며 “주민들이 교육을 통해 보다 나은 직업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으며, 이는 커뮤니티를 건강하게 만들어 나가는데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밝혔다. 제인 김 의원에 따르면 이번 결의안 통과로 시행 첫해에만 약 1260만 달러의 재정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맬리아 코헨 시의원(10지구)도 결의안 통과를 반기며 “샌프란시스코가 가장 앞장서서 교육의 기회를 넓혀 가고 있다”며 “국가도 다양한 제도를 통해 국민들에게 보다 많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주저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진 마크 패럴 시의원(2지구)은 이번 결의안을 통해 소요되는 비용이 세금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시 예산 전체를 우선 살펴야 한다며 신중론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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