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함 없도록 최선 다할 것"…SF총영사관 임시청사로 이전, 업무 원활히 진행

"민원실 넓어지고 주차 편리"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총영사 이정관)이 개보수 작업을 위해 약 1년간 사용하게 될 임시 청사로 이전, 지난 5일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새로 이전한 임시청사는 SF시청에서 가까운 밴네스 에비뉴와 터크 스트릿 교차로에 위치해 있다.

주변에 비록 유료지만 많은 주차공간이 확보돼 있고 바트·뮤니 등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한 지역이어서 본청사보다 방문하기가 수월하다는 평이다.

지난 13일 여권 기한 연장을 위해 임시청사를 찾았다는 조재국 콘트라코스타 연합 감리교회 부목사는 “민원 업무차 본청사에도 여러차례 방문을 했었는데 지금 사용하고 있는 임시청사가 주변에 주차공간도 많고 프리웨이에서 가까워 찾기도 쉬었다”며 “민원실도 많이 넓어지고 쾌적해져서 좋았다”고 방문 소감을 전했다.

김재선 민원담당 영사는 “본청사에서는 민원인들이 주차 때문에 불편하다고 항의를 많이 했는데 1년여 기간 업무를 보는 임시청사지만 주변에 주차공간이 많아 마음이 한결 가볍다”며 “임대건물이어서 1층 리셉션에서 신원 확인을 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민원인들이 다른 불편함은 느끼지 못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F총영사관은 1902년에 건축된 건물로 노후화 등 안전문제가 대두돼 지난주부터 전면 개보수 작업에 들어갔다.

SF총영사관측은 이전과 관계없이 공관 전화번호는 변경이 없다고 밝혔다.

▶SF총영사관 임시청사 주소: 711 Van Ness Ave. San Francisco Suite 320

▶문의전화: [phone]

최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