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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비자 "완벽한 서류 준비 최우선"…SV KOTRA·K그룹 '이민법 세미나'

강사 주디 장 변호사 조언
심사 강화로 기각률 꾸준히 상승

“와전된 정보에 현혹되지 말 것”

취업 등 비자발급, 신분 변경과 관련된 이민법 세미나가 열려 지역 한인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실리콘밸리 KOTRA(관장 권중헌)와 SV 한인 하이테크 모임 ‘K그룹’이 주관, 15일 SV KOTRA 강당에서 열린 세미나에는 70여명이 참석해 관심을 기울였다.

세미나에는 본보 이민 관련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제이 글로벌 법률 그룹’ 주디 장 이민 전문 변호사가 초청돼 강연했다.

장변호사는 “한미 FTA가 발효돼 미주지역 한인들이 많은 부분에서 수혜를 누릴 전망이지만 이민과 관련해 긍정적인 면은 아직 거론된 바가 없다”며 “미국이 합법적인 이민에 대해 열려 있다고는 해도 행정 비용이나 까다로운 절차 등으로 대부분 기업들의 외국인 고용은 여전히 쉽지가 않다”고 말했다.



장변호사는 “경제 불황으로 실업률이 급증해 외국인 채용과 비자발급을 규제하려는 경향이 꾸준히 확산되고 있다”며 “이에대해 빠르게 변해 가는 이민 동향을 파악하고 전략적인 방법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변호사에 따르면 9·11테러 이후 비자 프로그램이 까다로워지고 영주권자 등 이민자들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또한 전문직 취업비자(H-1B), 지·상사 주재원 비자(L-1B)에 대한 기각률과 심사과정에서의 추가서류(RFE) 요청률이 급증하고 있으며, 노동 허가 수속(PERM)에 대한 대대적인 감사와 함께 전반적으로 비자에 대한 심사가 까다로워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국에 다르면 L-1B 비자 기각률은 2007년 7%에서 2011년 27%로 증가했으며 H-1B도 2000년대 초반 10%대에서 지난해 17%를 기록하며 꾸준한 상승률을 보였다.

장변호사는 “기초 작업을 튼튼히 하고 모든 케이스에 대해 신속해야 한다”며 “만일을 대비해 최대한 완벽하고 신중하게 서류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변호사는 또 “이민, 비자신청에 대한 와전된 정보를 신뢰해 단정짓지 말고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해야 한다”며 “자신과 잘 맞는 변호사를 선택해 서로간의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동지’처럼 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강연 이후에 참석자들의 신분, 비자 타입, 취업 이민 순위 등 각자의 상황별로 개별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토론토 법대를 졸업한 장변호사는 팔로알토에서 이민 전문변호사로 베이지역 한인들을 도와왔으며 현재는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다.

▶문의: (866)526-1027/contact@jgloballaw.com

양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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