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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자이언츠 내셔널리그 디비전 진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팀 에이스 매디슨 범가너의 완벽투에 힘입어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했다.

범가너는 5일 뉴욕 플러싱의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선발 등판해 9이닝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봉투구를 펼치며 메츠를 3-0으로 꺾었다.

가을의 사나이 범가너는 역시 이날도 위력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9이닝 동안 단 4개의 안타만을 허용하며 무실점으로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범가너는 지난 2014년 팀이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할 때에도 와일드카드 결정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서 완봉승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4승(완봉승 2회) 1패에 평균자책점도 1.03을 기록했었다.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진행됐다. 자이언츠도 이날 뉴욕 메츠의 선발투수인 광속구 투수 노아 신더가드에게 7이닝 동안 10개의 삼진을 당하며 이렇다할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하지만 9회 마무리로 나온 메츠의 마무리투수 파밀리아에게 1사 1, 2루 찬스에서 코너 길라스피가 3점 홈런을 뽑아내며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와일드카드 경기에서 승리한 자이언츠는 오늘(7일) 오후 6시(SF시간)부터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시카고 컵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 경기를 갖는다. 자이언츠는 올해 18승을 거둔 조니 쿠에토가 선발로 나오며 시카고 컵스는 정규시즌 19승을 기록한 존 레스터가 선발로 발표됐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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