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자이언츠, NLCS 진출 실패
4차전 시카고컵스에 5-6 역전패
자이언츠는 11일 AT&T 파크에서 열린 NLDS 4차전에서 5-2로 앞선 9회초에서 무려 4점을 허용하며 시카고 컵스에 5-6으로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자이언츠는 이날 8이닝 동안 2실점만을 허용하며 무려 10명의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맷 무어의 호투에 힘입어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정규시즌 내내 자이언츠의 발목을 잡았던 무기력한 계투 요원들이 9회 초에만 무려 4실점을 허용하며 시카고 컵스에 무릎을 꿇었다.
자이언츠는 전날 3차전 경기에 이어 이날도 9회에 역전을 노렸지만 컵스의 아롤디스 채프먼에게 삼자범퇴 당하며 2016 시즌을 마감했다.
이날 패배로 2010년부터 짝수해에 월드시리즈 챔피언에 올랐던 자이언츠의 우승 행진과 함께 플레이오프 10회 연속 승리 기록도 함께 막을 내렸다.
한편, 자이언츠를 3-1로 물리친 시카고 컵스는 LA 다저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디비전시리즈 승자와 7전4선승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를 치르게 된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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