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고 닦은 실력 아낌없이 선보여

에바다 크로마하프 찬양단

북자주 지역 한인 30여 명으로 구성된 에바다 크로마하프 찬양단(단장 조광자)이 첫 정기연주회를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아낌없이 선보였다.

에바다 크로마하프 찬양단은 지난 23일 캐스트로밸리 소재 섬기는교회에서 정혜영씨의 지휘로 제 1회 정기연주회를 가졌다.

이날 지역 한인들에게 첫 선을 보인 에바다 크로마하프 찬양단은 권보애 권사의 솔로와 합주와 중주 그리고 남성중창단과 첼로 협주를 통해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하며 공연장을 가득메운 200여 관객들에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2015년 2월 창단된 에바다 크로마하프 찬양단은 같은 해 10월 한국 성음 크로마하프협회 산하 샌프란시스코 지부로 발족하기도 했다. 발족과 함께 한국 성음 크로마하프협회와 에바다 크로마하프 찬양단이 합동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올해는 SF지부 단원들이 오는 10월 30일 한국을 방문해 한국 성음 크로마하프협회의 18차 정기연주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에바다 크로마하프 찬양단은 매주 양로원을 방문하는 것은 물론 매월 한차례 샌리앤드로 카이저병원도 방문해 음악을 통한 환자 치유와 위로에 헌신하고 있다. 또한 매년 멕시코를 방문해 교도소와 양로원, 빈민촌을 찾아 복음사역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에바다 크로마하프 찬양단은 26일부터 5일간 한국 성음 크로마하프협회 강사를 초청한 특별강습을 실시한다. 강습을 받은 회원은 한국 성음 크로마하프 지도자 강습 참가 및 지도자 강습수료증을 취득할 기회가 주어진다. 조광자 단장은 “크로마하프는 짧은 기간 교육을 받아 연주가 가능하기 때문에 나이 등에 구애받지 않고 손쉽게 시작할 수 있다”며 “크로마하프를 통해 사역에 동참하실 분들은 언제든 환영한다”고 전했다.

▶문의: 조광자 단장(510)495-9691, 김진수 부단장(510)304-6015, 오정아(510)673-8611



최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