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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화의 우수성 널리 알렸다

최정현 기자
최정현 기자

[샌프란시스코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7/10/01 13:35

샌프란시스코 지역 한인회 주최

‘제25회 한국의 날 문화축제’ 한국 전통 공연에 타민족 참가 다양한 무대 화려하게 펼쳐져
25회 한국의 날 문화축제 2부 공연에서 첫번째로 무대에 오른 SF한인회 문화원과 광개도 사물놀이팀, 지텐 다이코팀이 함께한 ‘샌프란시스코의 울림’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한국북과 일본북의 합동작품으로 타민족 공연팀이 함께 한국의 날 축제에 참가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무대였다. <br><br>

25회 한국의 날 문화축제 2부 공연에서 첫번째로 무대에 오른 SF한인회 문화원과 광개도 사물놀이팀, 지텐 다이코팀이 함께한 ‘샌프란시스코의 울림’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한국북과 일본북의 합동작품으로 타민족 공연팀이 함께 한국의 날 축제에 참가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무대였다.

25주년을 맞는 한국의 날 문화축제가 지난 30일 샌프란시스코의 중심 유니언 스퀘어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올해는 한국 전통문화를 중심으로 타민족들과도 함께하는 의미있는 공연들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취타대와 사물놀이의 연주에 이어 왕 행차가 유니언 스퀘어 일대에서 펼쳐졌으며, 이승주 무용단과 한국 국악교육예술원의 신명나는 식전행사로 축제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 김용경·조성호 공동준비위원장의 개회선언과 강승구 SF지역 한인회장의 대회사와 김한일 명예대회장의 격려사를 전했다.

강승구 회장은 “지난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안부 기림비가 세워지고 한국주간 행사가 개최되는 등 올해 한국의 날 문화축제는 어느때보다 큰 의미가 있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주류사회에 알리고 한인 여러분들께 즐거움을 전해드리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한일 대표는 “한국의 날 문화축제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주신 한인회 관계자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지난주 세워진 위안부 기림비를 위해 참여해주시고 성원해주신 많은 한인분들께도 깊은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자리를 함께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도 “위안부 피해자들을 잊지 않고 기림비를 세워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김한일 대표는 김진덕·정경식 재단, KOWIN, SF지역 한인회 등 위안부 기림비 건립에 앞장선 단체들을 대표해 이용수 할머니와 마이크 혼다 전 하원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강승구 회장은 한국의 날 공연에 참가한 공연팀들과, 자원봉사에 적극 참여해준 한사모 관계자들과 학생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강연차 북가주를 방문한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행사장을 찾아 “북가주 최대 한인 축제인 한국의 날 문화축제에서 여러 한인 동포여러분들을 만나뵈니 너무 반갑다”며 “여러분들의 활동에 주류사회에서 한인들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앞으로도 한국의 아름답고 우수한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데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외에도 김지민 SF총영사관 총영사 대리, SF시 에드 리 시장의 부인인 아니타 리, 릴리안 싱·쥴리 탱 CWJC 공동위원장, 마이크 혼다 전 하원의원, 데이빗 추 가주하원의원 등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데이빗 추 가주하원의원과 빅터 웨이 호 림 SF시 커뮤니케이션 디렉터는 SF지역 한인회에 감사장을 전했다. 친한파로 알려진 아니타 리 시장부인은 지난해 한 한인행사에도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나온데 이어 이날도 신라시대 왕의 복장을 입고 나와 주목을 받기도 했다.

2부 순서인 공연은 SF한인문화원, 지텐 다이코 일본 전통북 공연팀, 광개토 사물놀이가 함께 어우러지는 ‘샌프란시스코의 울림’으로 시작됐다. 한국의 전통북과 사물놀이 일본의 전통북이 어우러지는 웅장한 무대였다.

이어 이승주 무용단의 신 부채춤과 아박무, 장고춤 등이 무대에 올랐으며, 장효선 명인의 용담검무와 황창랑 쌍검무, 한국 국악교육예술원의 서방과 낭군 소리극, 한량무 등 전통공연이 펼쳐졌다. 조주선 명창이 광개토 사물놀이와 함께 판소리 수궁가 중 좌우나졸을 신명나게 들려줬으며, 비보이와 함께하는 광개토 사몰놀이팀의 버나놀이, 상모돌리기 등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김현숙 우리옷 문화연구원의 왕들의 행사는 각 시대별 왕들의 복장을 재현해 내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소중한 무대가 됐다. 미스 아시안 글로벌과 미스 아시안 어메리칸 수상자들의 퍼레이들도 아시안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자리가 됐다.

로컬 공연팀의 활약도 뛰어났다. 김일현씨는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한 창작무용 ‘바람이 부는 곳으로’를 통해 시대의 아픔을 표현했으며 실리콘밸리 한국문화원 학생들은 김일현씨의 장구 반주에 맞춰 꽃타령을 선보였다. 최수경과 선 코리안 댄스 컴퍼니도 한 민족의 혼과 뿌리인 ‘아리랑춤’을 고미숙 선생이 지휘하는 한사모 사물놀이팀도 신명나는 무대를, 젊은 학생들로 구성된 서울렉트 팀도 K-POP에 맞춰 댄스를 펼쳐보였다.

이날 공연에는 특히 타민족 팀들이 참가하는 무대도 눈길을 끌었다. 첫 무대를 장식한 SF한인문화원과, 지텐 다이코 일본전통북 공연팀, 광개토 사물놀이 팀이 웅장함을 선보였다면, 몽골 전통춤을 선보인 야용댄스컴퍼니는 ‘Song of the Nomads’으로 신명나는 무대를, 륭화이트크레인의 중국 사자춤 팀은 광개토 사물놀이팀의 한국 사자춤과 어울려 화합의 무대를 이끌어냈다.

공연 총감독을 맡은 옹경일 SF문화원장의 노력으로 한국의 날 문화축제에 타민족 공연팀들이 대거 참가하며 비슷하지만 서로 다른 문화들의 특색을 보여주는 또한 아시안 커뮤니티간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의미있는 무대를 연출해냈다.

마지막으로 조주선 명창의 아리랑에 맞춰 전 출연자가 함께하는 무대로 4시간 여에 걸친 공연도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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