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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만 아는 바리톤'…청중들 갈채

베이 폴리포니 남성중창단 공연 성황리에

남성들만의 중후한 화음으로 성가, 그레고리오, 폴리포니, 복음성가 그리고 일반 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통해 베이지역 교민들의 신앙생활에 활력을 주고 도움이 되고자 창단된 “베이 폴리포니 남성 중창단(단장 :이기하) 연주회”가 지난 24일 마리나 소재 세인트 주드 성당에서 열렸다.

이 날 연주회에서 베이 폴리포니 남성 중창단은 교회 초기부터 전례에 삽입됐었던 곡 '베네딕투스', 성녀 데레사의 기도 '아무 것도 너를', 송명희 시인의 시에 곡을 붙인 '그 이름' 그리고 가스펠 작곡가 지오프리 오하라의 가스펠 '도만 아는 바리톤'등을 선보이며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와 호응을 받았다.

한 참석자는 “이민 온지 30년이 넘었지만 이 곳 몬터레이가 한인 인구도 적고 시골이라 다양한 공연이 열리지 않아 아쉬웠는데 오늘 이렇게 멋진 공연을 감상할 수 있게 되어 너무 영광”이라며 장엄하고 엄숙한 교회음악뿐만 아니라 복음성가와 일반 곡들을 아름답게 표현해 감동의 무대를 선사해준 중창단원들께 감사함을 전했다.

베이 폴리포니 중창단은 2016년 8월 샌프란시스코 한인성당에서 열린 “미주 한인 가톨릭 공동체 설립 50주년 기념 음악회”를 준비하면서 베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음악 애호가와 봉사자들의 의해 결성됐다.



베이 폴리포니 남성중창단은 오디션을 통해 단원을 모집하며 아울러 단원들에게 심도 있는 보이스 트레이닝을 제공하고, 정기 연주회와 각 공동체에서 요구되는 음악 관련 행사 등을 준비하며 음악을 통해 신앙과 복음을 나누는 단체이다.

지난 8월 오틀랜드한인 성당을 시작으로 산호세, 트라이 벨리 성당 등 북가주 순회공연을 하고 있는 베이 폴리포니 중창단은 오는 15일엔 샌프란시스코 한인성당, 29일에는 새크라멘토 한인 성당에서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한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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